토론토대 한국어교원 양성과정 수료식 처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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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대 한국어교원 양성과정 수료식 처음 열려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7.12.1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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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자들에게 온타리오주에서 최초 발행되는 한국어교사 관련 증서 주어져

▲ 주토론토총영사관 캐나다한국교육원(원장 이병승)은 지난 9월부터 토론토대학교 평생교육원 및 서울대학교와 협력으로 진행된 한국어교원 양성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쳐, 12월 8일 종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캐나다한국교육원)

주토론토총영사관 캐나다한국교육원(원장 이병승)은 지난 9월부터 토론토대학교 평생교육원 및 서울대학교와 협력으로 진행된 한국어교원 양성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쳐, 12월 8일 종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어교원 양성과정은 온타리오주 내에 증가하고 있는 캐나다 현지인들의 한국어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첫 개설돼, 한국어 강사를 희망하는 지원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됐다. 

종강식에 참석한 토론토대 평생교육원장 고든 데이비스(Gordon Davis)는 “예상치 못한 많은 지원자와 수강생들의 만족도, 그리고 강사진들의 전문성에 놀랐다”면서 “2018년 상반기와 하반기에도 학급이 증설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수강생 김인숙 씨는 “지금까지 한국어교육은 정부에서 주도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동포사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발전시켜야 할 과제로 인식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한국어교원 양성과정 종강식에 참석한 과정생들이 함께 다과를 먹고 있다. (사진 캐나다한국교육원)

한국어교원 양성과정을 이수한 수강생들에게는 토론토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발급하는 'Teaching Korean as an Additional Language' 이수증이 주어진다. 이 이수증은 온타리오주에서는 처음으로 발급되는 한국어교사 관련 증서로서, 관계자는 “향후 한국어교사로 지원할 때 유효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병승 교육원장은 “처음 운영되는 과정이라 시행착오도 있었으나, 수강생들이나 토론토대학교 운영진, 강사진들 모두 만족하고 있어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2018년 한국어교원 양성과정 운영 계획은 내년 3월쯤 발표될 예정이며, 관련한 문의사항은 캐나다한국교육원(416-920-3809, koreducation@gmail.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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