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한인미술인들, 불우이웃돕기 자선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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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한인미술인들, 불우이웃돕기 자선전시회 개최
  • 서경철 재외기자
  • 승인 2017.12.0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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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사회에서 받은 혜택 환원한다는 취지…김현숙 회장 “앞으로 정례화 시킬 계획”

▲ 재아미술인협회는 12월 5일 부에노스아이레스 조형예술원에서 불우이웃돕기 자선전시회를 열었다. (사진 서경철 재외기자)

아르헨티나 한인미술인들로 구성된 재아미술인협회(회장 김현숙, 이하 미술인협회)가 주최한 불우이웃돕기 자선전시회가 12월 5일 오후 부에노스아이레스 조형예술원에서 열렸다.

지난 2009년 창단된 이 협회는 주아한국문화원 주최로 창단 후 정기적으로 전시회를 개최해왔다. 올해도 이병환 아르헨티나한인회장, 김준환 누리패단장, 변은희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아르헨티나지부 회장, 김홍렬 원단제조회사 아메수드(AMESUD) 대표 등 약 100여 명의 동포들이 자리해 성황을 이뤘다. 협회에는 현재 김현숙 회장을 비롯해 모두 열 네 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이다.

이번 바자회를 회원들이 약 한 달 간 정성스럽게 작품을 만들었고 이 작품들은 누구나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는 가격으로 판매됐다. 판매금액은 전액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쓰인다.

김현숙 협회장은 “지난 50년간 우리 동포들이 이 땅에 뿌리를 내리는 동안 현지 사회로 부터 많은 도움을 받아왔고 평균적으로 중산층 이상의 삶을 누리게 되었다”며 “지난 세월 아르헨티나 사회로부터 받았던 혜택을 환원한다는 차원에서 자선 전시회를 시작했고 계속 정례적인 행사로 자리를 잡아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작품으로 불우이웃돕기를 실천한 재아미술인협회 회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재아미술인협회 (회원 14명)
회장 김현숙 / 총무 오명해 / 홍보 박디아나 / 작품설치 및 큐레이터 김윤신 김란 / 회원 김윤정 김선주, 박순실, 박영미, 박영란, 송계숙, 조미선, 정혜은, 조문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