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여성재단, ‘회상의 벽’ 건립기금 1만 달러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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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여성재단, ‘회상의 벽’ 건립기금 1만 달러 쾌척
  • 홍알벗 재외기자
  • 승인 2017.12.0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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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설립 54주년 기념행사에서…이번으로 세 번째 후원금 전달

▲ 은영재(왼쪽 두번째) 한미여성재단 회장이 윌리엄 웨버(왼쪽서 세번째)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재단 이사장에게 '회상의 벽' 후원금 1만 달러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홍알벗 재외기자)

국제결혼 한인여성들의 모임인 한미여성재단(회장 은영재, 이하 재단)은 12월 3일(현지시간) 버지니아 스프링필드에서 열린 재단 창립 54주년 기념 만찬 자리에서 워싱턴DC 참전기념공원에 추진되고 있는 ‘회상의 벽’ 건립에 1만 달러를 쾌척했다.

은영재 회장은 윌리엄 웨버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재단 이사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며 “일일찻집과 골프대회 등을 열어 마련한 돈을 이렇게 뜻깊은 일에 쓸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윌리엄 웨버 이사장은 "이 단체가 회상의 벽 건립을 위해 기부하는 건 벌써 세 번째"라며 "이 단체의 기부가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대형 유리벽 형태로 조성될 예정인 '회상의 벽'은 한국전에서 사망한 미군 3만 6천여명의 이름과 카투사 전사자 수 등을 새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