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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 중국인의 마음을 울리다.주중한국문화원, ‘해녀’ 주제 사진 전시와 영화상영…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가져
이나연 재외기자  |  lee_nay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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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05  17: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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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해녀를 소재로 한 ‘바다의 여인, 해녀’ 주제 전시 및 영화 상영이 11월 17일부터 30일까지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열렸다.  김형선 사진작가와 고희영 감독이 관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 주중한국문화원)

제주 해녀를 소재로 한 ‘바다의 여인, 해녀(Haenyeo: Women of the Sea)’ 주제 전시 및 영화 상영이 11월 17일부터 30일까지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열렸다.

제주 해녀 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겸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김형선 사진작가의 해녀 사진작품 전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고희영 영화감독의 ‘물숨’ 영화상영회 및 관객과의 대화 행사가 진행됐다.
 
   
 ▲ 제주 해녀를 소재로 한 ‘바다의 여인, 해녀’ 주제 전시 및 영화 상영이 11월 17일부터 30일까지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열렸다.  김형선 작가의 사진작품전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제주의 해녀 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 유산 등재 1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겸해 열린 이번 특별 전시 개막일은 17일에는 사진작가 김형선 사진전 개막식에 이어 고희영 감독의 영화 ‘물숨’ 상영회 및 관객과의 대화 행사가 펼쳐졌다.

김형선 작가는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끈 ‘별에서 온 그대’, ‘추격자’, ‘뿌리깊은 나무’ 등의 드라마 포스터를 촬영한 작가로 해녀의 매력에 빠져 제주도에서 해녀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김 작가의 해녀 시리즈는 삶에 대한 의지와 더불어 강인한 생명력을 담았다는 점에서 특히 해외에서 주목 받아왔다. 5년에 걸쳐 촬영한 250여명의 해녀는 노동의 신성함을 느끼게 하는 휴머니즘의 상징으로 부각됐으며, 이번 전시에는 이 중 작가가 스스로 선정한 20여 작품이 관객을 맞았다.
 
   
  ▲ 제주 해녀를 소재로 한 ‘바다의 여인, 해녀’ 주제 전시 및 영화 상영이 11월 17일부터 30일까지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열렸다. 테이트 커팅 장면 (사진 주중한국문화원)

다큐멘터리 영화 ‘물숨’은 살기 위해 숨을 멈춰야만 하는 제주 해녀들이 들려주는 바다 이야기로 이 곳 출신 고희영 감독이 7년간의 끈질긴 취재 끝에 거둔 결실이다. 고 감독은 해녀들의 삶을 애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며 그녀들의 운명을 감동적인 다큐멘터리로 완성했다. 상영회에서 관객들은 항공, 육지, 수중촬영을 통해 포착해 낸 입체적인 해녀들의 삶과 섬세한 연출, 환상적인 영상미와 음악에 푹 빠져들었다.

관객과의 대화 행사에서는 고희영 감독, 김형선 작가와 김필정 영화진흥위원회 북경사무소장이 함께 참여해 제주도 해녀와 작품 제작 과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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