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동부 라다크 지역(카르길 제외) 철수권고 3단계에서 여행자제 2단계로 하향
외교부는 11월 14일 부로 인도 동부 라다크 지역(카르길 제외)에 대한 여행경보단계를 기존 3단계(철수권고)에서 2단계(여행자제)로 하향 조정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라다크 지역이 테러 등 치안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안전한 지역으로 무슬림 및 힌두교 우세지역과 지리적으로 격리되어 여타 잠무‧카슈미르 지역과 구별되는 독자적 정체성을 유지해 온 반면, 카르길은 파키스탄과의 국경지대로 험준한 산악 지역으로서 안전사고 가능성이 있어 현 단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들어 이 같이 결정했다.
현재 인도 여행경보 발령 조정 현황은 아래와 같다.
▲ 적색경보(철수권고) : 동부 라다크 제외한 잠무 카슈미르 지역(카르길 포함)
▲ 황색경보(여행자제) : 잠무 카슈미르 내 라다크 지역(카르길 제외), 안드레프라데쉬, 차티스가르, 비하르, 자르칸드, 오릿싸, 시킴, 나가랜드, 마니푸르, 미조람, 아루나찰프라데쉬, 아쌈, 트라푸라, 메갈라야, 연방령 안다만 니코바르군도
▲ 남색경보(여행유의) : 상기 지역 제외한 전 지역
이와 관련해 외교부 관계자는 “인도를 방문할 예정이거나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은 이번 외교부의 여행경보 발령 내용을 확인하고, 신변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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