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런던 피커딜리 광장에서 한국의 세계유산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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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런던 피커딜리 광장에서 한국의 세계유산 홍보
  • 정소영 기자
  • 승인 2017.11.0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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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한 달간, 석굴암, 조선왕조실록 등 12개 세계유산 홍보 영상물 상영

문화재청(청장 김종진)과 LG전자(대표이사 조성진)는 문화재지킴이 사업으로 11월 한 달간 영국 런던 피커딜리 광장에서 한국의 세계유산 홍보 사업을 진행한다고 11월 6일 밝혔다.

▲ 영국 런던 피커딜리 광장(사진 문화재청)

이번 사업은 지난해 6월 문화재청과 LG전자 간 협약한 친환경 문화재관리 시설 지원 및 한국의 세계유산 해외 홍보활동 등을 내용으로 하는 후원약정을 통해 진행됐다. LG전자의 후원활동 중 하나인 이번 영상 홍보는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문화유산채널)이 영상을 제작하고 LG전자는 영국 런던 피커딜리 광장에 있는 자사 광고전광판을 통해 영상을 상영한다.

지난 1일부터 상영을 시작한 홍보 영상물은 오는 30일까지 한 달간 방송되며, 1일 48회(총 1,440회)씩 상영한다. 총 1분 길이의 영상물로 세계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 세계기록유산 분야 중 12개 유산인 석굴암 불국사, 백제역사유적지구, 해인사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 종묘,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 창덕궁, 조선왕조실록, 조선왕릉, 고창 화순 강화 고인돌 유적,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 줄타기 등을 소개한다.

▲ 영국 런던 피커딜리 광장에 상영 중인 세계유산 홍보 영상.(사진 문화재청)

문화재청 관계자는 “세계적인 관광명소인 런던 피커딜리 광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세계유산 홍보영상은 전 세계인과 더 가까이에서 우리 문화유산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관광 활성화 효과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LG전자의 세계유산 홍보 활동이 기업 사회공헌과 연계한 대표적인 문화재지킴이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협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2015년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고 디지털 문화유산 콘텐츠 개발과 문화향유권 확대를 위해 디지털 문화재 사진‧영상 전시, 광복70년 기념 국외 소재 문화재 영상 전시, 문화재안내시스템 개발‧제작 후원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