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순 신한민속촌서 한인과 조선족동포 함께 김장나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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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순 신한민속촌서 한인과 조선족동포 함께 김장나눔축제
  • 정소영 기자
  • 승인 2017.11.0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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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여 명 모여 5,000Kg 김치 담가…선양·무순지역 어려운 이웃에 전달

동전희망운동본부(본부장 김기식)가 주관하고 상익그룹(회장 안청락)이 후원한 ‘김장나눔축제’가 지난 11월 4일 무순신한민속촌에서 열렸다.

▲ 동전희망운동본부(본부장 김기식)가 주관하고 상익그룹(회장 안청락)이 후원한 ‘김장나눔축제’가 지난 11월 4일 무순 신한민속촌에서 열렸다. (사진 선양한국인(상)회)

이날 행사에는 요령성 한마음애심기금회 봉사단, 무순 신한민속촌민속공연 봉사단, 선양시 조선족대학생연합회 봉사단, 상익그룹봉사단, 동전희망운동본부 청소년봉사단 등 한국인과 조선족 400여 명이 모여 사랑나눔 실천에 나섰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김장나눔축제는 주선양한국총영사관 부인회의 김치담기 봉사활동에서 시작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추위를 이겨내며 사전에 절인 5,000kg의 배추에 양념을 버무렸다.

▲ 이날 행사에는 400여 명이 모여 약 5,000Kg에 달하는 김치를 버무렸다.(사진 선양한국인(상)회)

▲ 이날 행사에는 400여 명이 모여 약 5,000Kg에 달하는 김치를 버무렸다. (사진 선양한국인(상)회)

이번 축제에서는 가정생활이 어려운 학생 18명에게 동전희망운동본부의 장학금이 전달됐고, 선양과 무순지역에 살고 있는 어려운 이웃과 조선족 양로원에 각각 김치 한 박스씩과 1,000kg의 김장김치가 전달됐다.

▲ 동전희망본부의 장학금 전달 기념사진.(사진 선양한국인(상)회)

무순시조선족양로원 최원학 원장은 “오늘 전달받은 김치는 단순한 김치가 아니라 양로원 노인들에 대한 효도와 사랑이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장김치를 전달받은 불우이웃 대표 한아진씨는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는 여러분들은 참으로 아름답다. 비록 가정생활이 어렵지만 여러분들이 곁에서 응원해주고 격려해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번 행사는 주선양총영사관, 선양한국인(상)회, 동북3성한국인(상)회 연합회, 선양한국국제학교, 선양주말한글학교, 한중교류문화원, 요령성한마음애심기금회, 선양시조선족기업가협회, 신한민속촌, 세종학당, 재선양대한체육회, 선양한인교회, 선양열방교회 등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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