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외솔상에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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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외솔상에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11.0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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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 지원과 한국학 최초 탐구자 헐버트 박사 뜻 후대에 전한 공로
▲ (사)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는 10월 26일 세종대왕기념관에서 열린 제39회 외솔상시상식에서 실천부문 상을 수상했다. 시상식 후 단체촬영 (사진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사)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회장 김동진)가 제39회 외솔상(실천부문)을 수상했다.

기념사업회는 10월 26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세종대왕기념관에서 거행된 시상식에서 20세기 초 한국의 독립운동을 지지하고 지원한 국제평화의 상징 인물이자 한국학의 최초 탐구자였던 호머 헐버트 박사의 뜻을 후대에 전한 공로로 이번 상을 받게 됐다.
 

▲ (사)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는 10월 26일 세종대왕기념관에서 열린 제39회 외솔상시상식에서 실천부문 상을 수상했다. 상을 받고 있는 김동진 기념사업회장 (사진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외솔상은 국어학자이고 애국지사인 외솔 최현배 선생의 학덕과 나라사랑 정신을 기려 우리사회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상으로, 매년 우리 말글의 연구와 문화 발전에 공헌이 큰 분 혹은 단체, 나라사랑의 실천이 뛰어난 분 혹은 단체를 선정해 상장과 함께 연구비를 준다. 외솔상은 문화부문과 연구부문으로 나눠 시상되는데 올해 문화부분 수상자는 없었다.

기념사업회는 1999년 창립 이래 헐버트 박사의 숨겨진 업적을 발굴하고, 기념사업을 꾸준히 전개하여, 헐버트의 한국 독립운동과 한글 사랑 공적을 세상에 알려왔다.
 
▲ (사)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는 10월 26일 세종대왕기념관에서 열린 제39회 외솔상시상식에서 실천부문 상을 수상했다. 최은미 외솔회 이사장(좌)와 성낙수 회장(우)와 함께 포즈를 취한 김동진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장 (사진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김동진 기념사업회장은 “이 상을 계기로 한글 발전과, 우리 말글의 진정한 가치를 우리 국민뿐만 아니라 세계인들에게 알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상을 축하해주기 위해 특별히 참석하신 한글 관련 단체 인사들과 박영철 자문위원을 비롯한 본회 회원 및 자문위원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외솔상 시상식을 주최한 외솔회 성낙수 회장과 최은미 이사장,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최홍식 회장, 한글학회 권재일 회장 등 한글 관련 단체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사)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는 10월 26일 세종대왕기념관에서 열린 제39회 외솔상시상식에서 실천부문 상을 수상했다. 축하 떡 자르기 행사 (사진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