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아시아 남자하키 선수권 대회…한국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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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아시아 남자하키 선수권 대회…한국 4위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10.2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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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에서 한-방글라데시 대결…교민들 선수단과 저녁식사로 내년 인도네시아 경기 선전 격려

▲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펼쳐진 2017 아시아 남자하키 선수권대회에 참가해 4위를 거둔 한국 남자하키대표팀 (사진 방글라데시한인회)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10월 11일부터 22일까지 12일 동안 펼쳐진 2017 아시아 남자하키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남자 하키 대표팀이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말레이시아, 중국, 오만과 함께 B조에 속한 대표팀은 중국, 오만 전에는 승리를 거뒀지만 말레이시아에 지면서 조2위로 4강 풀리그에 진출한 뒤 함께 4강에 진출한 인도, 파키스탄, 말레이시아와 모두 1대1로 비기면서 3무승부로 3, 4위전으로 밀렸다.

▲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펼쳐진 2017 아시아 남자하키 선수권대회에 참가해 4위를 거둔 한국 남자하키대표팀과 방글라데시 교민들이 작은 손가락 하트를 만들고 있다. (사진 방글라데시한인회)

그리고 안성두 주방글라데시대사와 김항진 한인회장을 비롯한 여러 교민들이 열띤 응원을 펼친 3, 4위전에서 파키스탄에 3대6으로 석패해 최종순위 4위를 기록한 것이다.

4강 풀리그 세 경기에서 모두 선취골을 기록하고도 막판에 동점을 허용하며 1승도 거두지 못한 것이 내내 아쉬움을 남았다. 방글라데시한인회는 귀국일이던 10월 23일, 아쉬움을 잊지 못하는 선수단을 초청해 저녁식사를 대접하며 선수단을 격려하고 2018년 인도네시아 아시아경기대회에서의 선전을 부탁했다.
 
▲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펼쳐진 2017 아시아 남자하키 선수권대회에 참가해 4위를 거둔 한국 남자하키대표팀을 격려하고 있는 김항진 방글라데시한인회장 (사진 방글라데시한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