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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본에서 ‘제1회 한-독 환경워크숍’ 개최“건강한 도시를 위한 효과적인 대기질 개선책”을 주제로 중요 환경이슈 다뤄...
나복찬 재외기자  |  nbc@kodb.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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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9  19: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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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독한국대사관 본분관은 지난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본(Bonn)에서 재독한국과학기술자협회, KIST 유럽연구소,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공동으로 ‘제1회 한-독 환경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주독한국대사관 본분관(총영사 금창록)은 지난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 동안 본(Bonn)에서 재독한국과학기술자협회, KIST 유럽연구소,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공동으로 ‘제1회 한-독 환경워크숍’을 개최했다.

‘건강한 도시를 위한 효과적인 대기질 개선책’을 주제로 한 이번 워크숍은 중요 환경이슈에 대한 한-독 전문가들간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한 정책대안 도출을 위해 금년 처음으로 기획됐다.

이틀간 진행된 워크숍에는 한-독 환경부‧환경청, 서울시‧NRW주‧슈투트가르트시‧뒤셀도르프시‧서울대‧이화여대‧슈투트가르트대‧프라이부르크대‧본 소재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세계보건기구 유럽환경보건센터(WHO-ECEH)‧세계지자체지속가능발전협의회(ICLEI) 등 기관들에서 4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본분관 금창록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미세먼지는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최대 환경난제로, 그 해결을 위해 전 부처가 힘을 합쳐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워크숍에서 한국과 독일, 그 외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모여 양국정책 및 주요도시사례, 학계의 주요 연구결과, 국제사회 대응 현황 등을 토론함으로써 바람직한 정책대안 도출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금 총영사는 또한 “앞으로도 주본분관은 양국 간 이슈가 되는 주제에 대한 워크숍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한-독 전문가 간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재독 한인 전문가들의 활동도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본분관 금창록 총영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이번 워크숍은 ‘한-독 대기질현황 및 대책’을 다루는 1세션, ‘한-독 주요도시별 대기오염개선 사례’를 다룬 2세션, ‘국가 간 이동 대기오염물질 관리방안’에 대해 논의한 3세션으로 구성됐다.

1세션에서 우리 환경부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와의 공동연구 결과를 토대로 분석된 한국의 대기질현황과 동북아 청정대기 파트너십 발족 및 2022년까지 국내미세먼지 배출량을 30%까지 낮추겠다는 저감대책을 소개했다. 한편, 독일 NRW주 환경청과 프라이부르크대학 마이어 교수 등은 독일 대기질현황을 소개하고, 2015년 일어난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이후 강화된 경유차량 관리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2세션에서는 서울시 관계자가 공해차량 도심운행 제한, 친환경건설기계 사용 의무화, 동북아 4개국 주요도시와의 환경외교 강화 등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기 위한 10개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독일에서도 대기오염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알려진 슈투트가르트시측에서는 대기오염원인 분석 및 대응체계와 교통‧도시계획‧에너지 등 부문별 관리대책을, 뒤셀도르프시측은 대기오염의 과학적 접근을 위한 측정소 관리체계 등을 집중 논의했다.

   
▲‘건강한 도시를 위한 효과적인 대기질 개선책’을 주제로 모인 한-독 전문가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한편, UNFCCC, ICLEI측 전문가들은 유엔기후변화협약을 통한 국가‧지자체 등 당사자별 협력현황과 금년 11월 본에서 개최될 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3)을 소개하며, 지자체들의 파리협정 이행이 대기질 개선에 기여할 잠재적 효과를 강조했다. 

국경을 이동하는 대기오염물질 관리를 주제로 한 3세션에서 서울대 이승묵 교수는 ‘우리나라 미세먼지(PM2.5)의 장거리 이동 영향’이라는 주제로 수행된 연구 결과를, 독일 연방환경부측은 UN유럽경제위원회(UNECE) 및 유럽연합에서 추진하는 ‘월경성 대기오염물질관리협약’ 등 협력 성과를 발표했으며, 이화여대 여민주 교수는 특별세션에서 ‘북한의 대기질관리 현황’이라는 주제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특별세션과 함께 워크숍의 일정은 마무리됐으며, 워크숍에 참석한 한-독 및 국제기구 전문가들은 이번 워크숍에 대해 "양국의 대기질현황과 오염원인, 개선대책 등을 한자리에서 비교‧분석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연방정부‧주정부‧지자체‧학계‧국제기구 등 각계의 전문가들이 모여 정책추진현황과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토론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유익한 기회였다고 강조했다.

주본분관은 “워크숍 토론 결과를 토대로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관리정책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해 이슈페이퍼로 발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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