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문화재단, '한글 그리고 종이 꽃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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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문화재단, '한글 그리고 종이 꽃 전시회' 개최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7.09.2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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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7일~10월 3일 경인미술관에서 ‘한글’과 '종이접기' 접목한 예술작품 전시

▲ 종이문화재단 세계종이접기연합(이사장 노영혜)은 9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한글 그리고 종이𐤟꽃’ 전시회를 열었다. (사진 종이문화재단)

종이문화재단 세계종이접기연합(이사장 노영혜)은 9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한글 그리고 종이‧꽃’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서울구로‧성남위례‧서울강서‧서울은평 종이문화교육원 한복연, 박경자, 이순례, 정인식 원장이 종이의 사랑과 열정을 손끝에 담아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한글’과 우수한 ‘종이접기문화예술’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 이번 전시회 작가 (왼쪽부터) 소봉 이순례, 예안 한복연, 단소 정인식, 심교 박경자 원장. (사진 종이문화재단)

27일 개관식에는 노영혜 이사장을 비롯해 박찬용 총연합회장, 황미숙 한국종이조각미술협회장, 서남숙 한국민화협회장, 오영재 한국수학종이접기교육협회장, 박선영 이사, 임순옥 종이접기창작개발위원, 김준혁 한국북폴딩아트협회 부회장뿐 아니라 작가 가족들이 찾아 축하의 자리를 빛냈다. 

이준서 사무처장의 사회로 시작된 개관식에서 노영혜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네 분 작가님들은 새 한류 창조를 위해 대한민국 종이접기 세계화 운동을 각 지역의 교육기관과 사회복지시설 등 국내 곳곳에서, 또 해외 각국에서 종이접기 재능기부 봉사활동 등 헌신적으로 크게 이바지해 주신 훌륭한 분들이다”라고 작가에 대해 소개했다.

▲ 축사를 하고 있는 노영혜 원장. (사진 종이문화재단)

덧붙여, “이 전시는 특별히 종이문화와 종이접기를 사랑하고 관심 있어 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오셔서 풍성한 이 가을에 종이여행자들의 뜻깊고도 아름다운 종이접기예술 작품들을 관람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작가 대표로 한복연 원장은 인사말에서 “종이는 지혜와 평화를 상징하며, 종이접기는 수학이고 과학이고 예술이다. 저희 네 사람은 오랜 세월 축적된 노하우와 경험으로 자랑스러운 한글과 종이접기를 더해 꿈과 사랑과 평화의 염원을 담아 예술로 승화시켰다”라고 말했다.

▲ 한복연 원장이 작가 대표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 종이문화재단)

또한, “최근 나태한 마음이 커졌는데, 코리아 종이접기 (K-Jongie Jupgi)의 길을 함께 걸어가기 위해 네 사람이 다시 시작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전시를 준비했다”며, “그 과정에서 서로 의지하고, 설레기도 했는데, 이 시간들이 우리에게 앞으로도 많은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지난 9월 27일 개관식에서 전시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 종이문화재단)

이날 전시된 작품들 중 특히, ‘종이접기로 온 세상을’, ‘꿈’, ‘사랑’, ‘평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훈민정음' 등의 작품들이 관람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작품들이 팔렸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종이나라(대표 정도헌), 종이문화재단 세계종이접기연합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 개관식에서 전시를 알리는 띠자르기를 하고 있다. (사진 종이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