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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한인상점과 흑인 갈등, 중재노력 계속한인회와 시 당국 관계자, 시위대와 첫 회의…요구사항 논의
서정필 기자  |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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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12  12: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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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스앤젤레스한인회와 시 당국 관계자들은 8일(현지시간) 오후 시위대들과 첫 회의를 갖고 서로의 요구사항에 대해 얘기했다. (사진 로스앤젤레스한인회)

로스앤젤레스 남부 한인 운영 주류점과 지역 흑인들 사이의 갈등 해결을 위한 중재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로스앤젤레스한인회(회장 로라 전, 이하 한인회)는 흑인 10여 명이 ‘흑인해방’ 깃발을 들고 시위를 벌인 이튿날인 8일(현지시간) 오후 5시 흑인들이 주로 다니는 퍼스트 AME 교회의 협조로 로스앤젤레스 시장실과 세바스찬 리들리 토마스 의원실 관계자들이 자리한 가운데 시위대들과 회의를 가졌다.

자신들을 더 아프리칸 타운 콜리션 소속이라고 주장하는 시위대들은 ▲ 업주의 흑인 정서 이해 프로그램 참여 ▲소득의 일부분 환원 ▲ 알코올과 약물중독자들을 돕는 재활 프로그램 후원 ▲ 타운 홀 미팅 참여,▲ 주류점 환경미화와 점포 내 범죄 사진 제거 등을 요구했다.

이에 업주 윤씨를 대변해 회의에 참석한 한인회는 시위대들에게 지난 4.29 로스앤젤레스 흑인 폭동 25주년 행사와 타인종 대상 인턴십등 타인종 커뮤니티와의 교류활성화 프로그램들을 소개하고 시위대들도 지역주민으로써 갈등을 함께 해결하자고 말했다.

이들은 각각 별도의 회의를 통해 협의를 거친 뒤 오는 15일 다시 만나 의견을 다시 나눌 예정이다.

한편, 한인회는 10일 오전10시 리커스토어 업주 윤씨와 건물주, 그리고 퍼스트 AME교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시위대들의 요구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 결과 현재 주류점(리커 스토어)이라는 가게 이름을 ‘미니 마트’나 ‘마켓’으로 바꾸고 점포 외벽 페인트 작업, 간판 정비 등 주변 환경 미화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퍼스트 AME교회는 점포 내부 환경 개선을 위한 디자인 작업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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