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수 총리,동포기자대회 축하메시지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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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수 총리,동포기자대회 축하메시지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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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2.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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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수 국무총리가 제1회 재외동포 기자대회를 나흘 앞둔 11월 14일 오후 축하 메시지를 보내 왔다. 김 총리는 메시지에서 '재외동포들에게 고국과 동포사회 소식을 우리글로 전하는 것은 민족 정체성을 지키는 숭고한 사명을 다하는 것'이라고 치하하면서, 정부도 동포들을 고국과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구성에 정책적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메시지 전문.

2002년 11월 18일
제1회 재외동포 기자대회 축하메시지

세계 각국에서 동포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신문을 발간하고 한국어 방송을 내보내시고 계신 재외동포 언론인 여러분께서 고국을 방문하신 것을 충심으로 환영합니다.

아울러 우리 언론사상 처음으로 이처럼 뜻깊은 행사를 주최하신 한국기자협회와 재외동포재단에도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백년이 넘는 이민 역사를 가진 우리 한민족은 이제 5대양 6대주 어느 곳을 막론하고 재외동포사회를 확고히 뿌리내렸습니다.

재외동포사회가 600만에 이르도록 성장한 지금, 우리는 전세계 동포들의 민족정체성을 더욱 굳건히 하고 유대감을 한층 더 공고히 할 수 있는 노력이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같은 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굳게 할 수 있는 기반은 사는 곳은 달라도 한글을 읽고 또 우리나라 말을 듣고 말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재외동포들에게 고국의 소식과 동포사회의 소식을 우리 글과 말로 전하고 계신 여러분의 역할은 바로 민족의 정체성을 지키고 가꾸는 숭고한 사명을 다하고 계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국 정부도 지구촌 곳곳에 뿌리내리고 있는 한인사회를 고국과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사업에 정책적 노력을 경주해나가고 있습니다.

전세계 동포들이 언제나 뜨거운 나라사랑, 겨레사랑의 마음으로 한민족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간직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동포언론인 여러분께서 더욱 헌신해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또한 모처럼 고국을 방문하신 기회에 아름다운 고국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느껴보시기를 바라면서, 여러분의 건승과 재외동포사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국무총리 김석수

곽미정 2002-11-15 (129 호) kstory@arirang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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