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태권도연맹 창립 발대식…초대 총재, 이동섭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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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태권도연맹 창립 발대식…초대 총재, 이동섭 의원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9.0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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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태권도 위상 다시 세울 것”

▲ 국회의원 태권도연맹 (9월 1일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 발대식에서 정세균 명예총재와 이동섭 총재 (왼쪽 두번째)

이동섭 의원(국민의당, 비례대표)이 주도해 결성한 ‘국회의원 태권도연맹’ 발대식이  9월 1일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국회의원 태권도연맹은 국회차원에서 태권도를 정책적으로 지원키 위해 여·야를 가리지 않고 20대 국회 65명 의원이 뜻을 모아 출범한 헌정 최초의 초당적인 국회등록법인 연맹이다.

▲ 직접 격파 시범을 보이는 이동섭 국회의원 태권도연맹 총재

이 날 발대식에는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해 각당대표, 원내대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운용 전 세계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과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를 비롯한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진흥재단 등 태권도계 주요단체의 장들과 해외 귀빈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식전행사에서는  국회의원 태권도연맹 태권도 시범의 공연이 있었다. 특히 태권도 공인9단 출신으로 연맹 총재를 맡은 이동섭 의원은 5분 간 단독 공연을 펼쳐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본행사에서 이동섭 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태권도야말로 한국 최초의 한류요 문화콘텐츠"라며 "국제스포츠무대에서 점점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태권도를 다시 진흥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국회의원태권도연맹'을 결성하게 됐다며 "앞으로 '국회의원 태권도연맹'은 한국문화의 정수인 태권도의 진흥을 위해 국내외 태권도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여러 태권도 발전 방안과 태권도 남북교류 등 관련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축사하는 정세균 국회의장

명예총재를 맡은 정세균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태권도 위상이 흔들리고 있는 현실에서 이동섭 의원을 비롯한 여러 여야 의원이 힘을 모은 것은 이런 도전을 범국가적으로 극복해 나가겠다는 의미의 표현”이라며 “연맹 결성을 계기로 태권도가 세계인이의 사랑을 받는 무예로 재도약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연맹 상임고문을 맡은 김운용 전 세계올림픽위원회 수석 부위원장은 “국회에 태권도 연맹이 만들어진다는 것은 태권도가 우리나라의 국기로서 더 굳게 자리매김하고 세계 속에 뿌리를 다질 수 있는 힘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 국회의원 태권도 연맹 발대식에 참석한 내빈들

‘국회의원 태권도연맹’은 앞으로 ▲ 태권도 진흥 정책 연구와 관련 법 정비, ▲ 정부 및 태권도 관련 기관에 대한 정책건의, ▲ 국회의원의원 태권도 상호 교류증진 사업, ▲ 태권도를 통한 해외 의회와 유대 및 협력사업, ▲ 남·북 태권도 교류를 통한 상호 관계 증진, ▲ 태권도를 기반으로 하는 국제사회 공헌 사업, ▲ 태권도 관련 세미나 및 행사 개최, ▲ 국내외 국회의원 태권도 연맹 네트워크 구축 및 국제교류에 관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