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재외동포재단 초청 장학생 역사문화체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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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재외동포재단 초청 장학생 역사문화체험 실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8.3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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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3일, 52개국 200여명 참여…호남지역 명승지 방문, 역사 강연 등 모국에 대한 이해 높여

재외동포재단은 9월 1일부터 3일까지 호남 일대에서 ‘2017 재외동포재단 초청 장학생 역사문화체험’을 진행한다. 지난해 강원도 일대에서 역사문화체험 행사 중 고성 DMZ 박물관에서 한반도 인간지도를 만든 참가 학생들 (사진 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호남 일대에서 ‘2017 재외동포재단 초청 장학생 역사문화체험’을 진행한다.

재외동포재단 초청으로 한국에서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52개 나라 200여 명의 재외동포 학생들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장학생 서로간의 교류를 강화하고 역사·문화 체험을 통해 모국에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 준비됐다.

참가자들은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 오목대, 순천 낙안읍성과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광주 5.18 민주광장, 담양 죽녹원 등을 방문하고, ‘생명의 물줄기 그리고 우리 역사’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는 역할극을 통해 우리나라의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광주프린지페스티벌에서는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플래쉬몹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평화의 메시지도 전달할 예정이다.

또 거주국을 떠나 한국에서 생활하는 유학생들의 고충을 듣고 선후배간 우의를 돈독하게 하는 교류의 시간을 가지며, 국내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 계획을 발표하며 같은 지역 출신 학생들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힘써 온 지역 리더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지역리더상’ 시상도 마련됐다.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재외동포 차세대들이 모국의 역사문화체험을 통해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함양하고 모국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1997년부터 매년 동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재외동포 우수 인재들이 모국에서의 공부를 잘 마치고 선후배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미래 동포사회를 이끌어 갈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