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셰그라드 대학생 공공외교 프로젝트 성공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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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셰그라드 대학생 공공외교 프로젝트 성공적 마무리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8.3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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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외교 사업, 체코·슬로바키아·헝가리·폴란드 돌며 한국의 매력과 평창올림픽 홍보

▲ 체코에서 개최된 청년 공공외교단 해외 프로젝트 발대식 (사진 외교부)

외교부 공공외교사업의 하나로 활동하고 있는 청년 공공외교단은 8월 20일부터 28일까지 체코와 슬로바키아, 헝가리, 폴란드 등 동유럽 비셰그라드 4국(V4)을 돌며 한국의 매력과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한 공공외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들은 체코에서 열린 발대식을 시작으로 네 나라를 돌며 △공공외교 플래시몹, △전통 국악과 K-POP 거리 공연, △트램 등 교통 및 주요 시설에서의 한국문화 및 평창 홍보, △한·비셰그라드 문화교류 활성화 방안 간담회, △각국 NOC 방문(체코, 슬로바키아, 폴란드) 및 평창동계 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지원 요청 등 활동을 펼쳤다.

체코에서 개최된 발대식에는 이리 케이발 체코 국가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얀피셰르 전 총리, 문승현 주체코대사와 현지 언론인, 학생 50여명이 참석하여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기원했다.
 
▲ 체코 바츨라프 광장 플래시몹 현장 (사진 외교부)

이어 청년 공공외교단은 체코 학생들과 함께 한복과 아리랑을 주제로 바츨라프 광장과 구시가지 광장에서 공공외교 공식 로고송을 부르며 현지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고 함께 평창올림픽 기념 티셔츠와 한복을 입고 프라하 명물인 트램을 타고 프라하 시내를 돌기도 했다.
 
▲ 체코 명물 트램을 활용한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사진 외교부)

슬로바키아에서는 국가올림픽위원회를 방문, 슬로바키아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계획 등을 청취하고 선수들의 선전과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헝가리에서는 한국문화원 주최로 2016 비셰그라드 4국 차세대 문화캠프 참가자들과 함께 한-헝가리 문화교류 활성화 방안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 헝가리 한류 동호회 회원들과 간담회 (사진 외교부)

마지막 방문지였던 폴란드 바르샤바에서는 잠코비광장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와 한국 알리기에 막바지 박차를 가했다.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플래시몹을 시작으로 한국의 전통놀이인 제기차기, 투호를 현지 시민들과 함께 즐기고, 한글 캘리그라피, 한글 타투 스티커 붙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폴란드 잠코비 광장에서의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행사 (사진 외교부)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박지원 씨는 “청년 공공외교단을 대표하여 이번 V4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부담이 컸으나 플래시몹 이벤트로 현지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어 좋았다”며,“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 문화를 효과적으로 알리는 것뿐만 아니라 현지 문화를 배우려는 노력이 공공외교에 정말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이들의 활동이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프트 파워를 활용한 공감형 문화외교를 적극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