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15일 총선을 통해서 17대국회가 구성됐습니다. 활동을 시작한지도 두달이 됐습니다. 이번 국회는 처음으로 원내에 진출하는 초선 의원이 1백88명으로 전체 의원의 60%가 넘고, 40대 이하가 무려 1백29명이나 되는 사상 초유의 ‘젊은 국회’입니다.
동포출신으로는 유재건의원과 김형규의원만이 입성에 성공했으며
조웅규의원 김경재의원등 다수가 탈락해 동포법 개정작업등의 난항이 예상됐었습니다. 그러나 김선일씨 피살사건으로 재외국민 보호문제가 전국민적인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의원들의 관심도 뜨거워지고 잇는 듯합니다.
지난 7월 발족한 한민족평화네트워크라는 국회의원 연구모임에는 24명의 의원이 회원으로 참가했으며 재외동포연구회(가칭)이라는 연구모임도 준비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이외에도 몇몇의원들이 개인적으로 재외국민보호법 제정과 재외국민참정권 부여를 위한 선거법 개정, 그리고 지난 국회에서 이루지 못한 재외동포기본법을 마무리하려는 시도도 보입니다.
재외동포신문은 이같은 새로운 분위기의 한국국회에 대해 재외동포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 간단한 설문조사를 합니다.
1. 지금까지 동포문제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던 국회의원은 누구라고 보십니까? 그 이유는?
2. 재외동포 관련법안중에서 17대국회가 가장 먼저 제정 또는 개정해야 할 법 세가지를 중요한 순서대로 열거해주십시요. 그 법의 제개정작업이 지금까지 지연된 이유는?
3. 새 국회가 재외동포문제를 풀어낼 수 있다고 보십니까? 행정부(외교부)와 비교해서 어느쪽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고 보십니까?
4. 17대 초선의원 188명에게
한마디 충고 또는 부탁을 한다면...(동포문제를 떠난 차원에서 답을 해주셔도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