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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들 보금자리 고쳐준 봉사단체 '프렌드 아시아'고려인 강제이주 80년 맞아 카자흐스탄 찾은 '프렌드아시아', 현지 건축 역량 강화 교육도
서정필 기자  |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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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25  1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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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18일부터 26일까지 카자흐스탄에서 고려인들의 취약한 주거환경 개선 집수리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프렌드아시아와 한국주거복지사회적협동조합원들 (사진 프렌드아시아)

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을 맞아 (사)프렌드아시아(대표 박용선)은 8월 18일부터 26일까지 카자흐스탄을 찾아 고려인들의 취약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집수리 봉사와 현지인들의 건축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프렌드 아시아는 알마티주 탈디코르간 내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년에 세 번 집수리 봉사 및 기술 교육을 계획했는데 이번 활동은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1일까지 실시된 1차 활동에 이어 두 번째다. 나머지 한 번도 올해가 가기 전에 실시할 예정이다.

수혜가구로 선정돼 지붕과 벽체보강, 창문교체 등의 혜택을 받은 김알라 씨는 “집수리는 내게 아주 큰 선물이고 집을 고치는 일은 제 힘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인데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고려인 취약 주거환경 개선 집수리 봉사활동을 취재하는 카자흐스탄 현지 언론들  (사진 프렌드아시아)

이번 활동은 카자흐스탄 국영방송에서 현장을 취재하고 봉사단원들을 인터뷰하는 등 현지 언론의 관심도 뜨거웠다.

수리될 가구를 선정하는 과정에 참여한 이 블라디미르 고려인협회 탈디코르간 지회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모국이 이곳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고려인들을 잊지 않아줘 고맙고 소련 붕괴 후 더욱 처지가 어려워진 고려인들의 집도 고쳐주고 건축기술도 전수해주니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집수리 봉사에 참가한 한국주거복지 사회적협동조합 소속 장남수씨는 “무더위로 지치고 음식이 안맞아 배탈이 나서 고생했지만 고려인분들이 고마워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  8월 18일부터 26일까지 카자흐스탄에서 고려인들의 취약한 주거환경 개선 집수리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프렌드아시아와 한국주거복지사회적협동조합원들 (사진 프렌드아시아)

이번 프로젝트는 삼성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나눔과 꿈 프로젝트’)하고 프렌드아시아가 진행하며, 국내 건축전문기관인 한국주거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참여했다.

(사)프렌드아시아는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 개도국에서 지역개발사업 및 국제교류를 통한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진행하는 국제개발협력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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