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중남미 대학생 초청연수 성공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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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중남미 대학생 초청연수 성공적 마무리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8.0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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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우수 학문사례 아프리카·중남미 대학생에 전수, 향후 독립국가연합 국가 학생도 초청 추진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8월 3일 오전 경북대학교 경하홀에서 ‘2017 아프리카‧중남미 대학생 초청연수 수료식’을 개최했다. 아프리카 지역에서 연수에 참여한 학생들과 관계자들 단체사진 (사진 국립국제교육원)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와 국립국제교육원(원장 송기동)은 8월 3일 오전 경북대학교 경하홀에서 ‘2017 아프리카‧중남미 대학생 초청연수 수료식’을 개최했다.

참가학생들은 지난 7월 3일부터 8월 4일까지 연수 기간동안 국내 4개 대학에서 전공 강의와 실험·실습에 참가하고 연구소·산업체 등을 방문했다. 이번 수료식은 한 달여의 연수를 마무리하는 자리였다.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8월 3일 오전 경북대학교 경하홀에서 ‘2017 아프리카‧중남미 대학생 초청연수 수료식’을 개최했다. 중남미 지역에서 연수에 참여한 학생들과 관계자들 단체사진 (사진 국립국제교육원)

최영한 교육부 국제협력관은 축사에서 “이번 연수를 통해 우리나라 학문 분야의 우수성을 참여 학생들에게 알리고 높은 호응을 이끌어 낸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많은 우수 학생들이 한국 대학으로 유학을 올 수 있도록 대학 당국의 지속적인 지원과 학생들의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전북대에서 연수를 받은 케냐의 도렌 크문토 냐캉고학생은 “인공수정 실습, DNA 추출법 등 실습을 통해 한국의 동물 생명 과학과 농축산 분야 첨단 기술을 접했다”며 “한국에서 석사 과정을 밟은 뒤 케냐의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다양한 국가에서의 유학생을 유치하고 나아가 친한(親韓)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초청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은 아세안 국가 학생들만을 초청해 왔지만 올해 처음으로 아프리카 및 중남미 국가로 연수 대상국을 확대한 것이다.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이번 ‘아프리카·중남미 대학생 초청연수’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동 사업을 독립국가연합등 전략적 협력이 필요한 지역의 대학생들에게 확대 시행해 유학생 유치국가 다변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수 참여 학생들은 모두 80명으로 나이지리아, 르완다. 에티오피아, 우간다. 이집트, 케냐 등 아프리카 6개국 40명은 경북대(식품과학)와 전북대(동물생명공학)에서 그리고 니카라과, 도미니카공화국,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온두라스, 코스타리가, 콜롬비아, 페루 등 중남미 9개국에서 40명이 인천대(글로벌 리더십)와 전남대(신소재공학)에서 연수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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