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신문
편집 : 2017.10.19 목 17:44
뉴스유럽
한인 2세, 최초 오스트리아 법정통역관 탄생나찬미 씨, 오스트리아 최초 법정통역인…통번역회사 Elofant 설립 활동 개시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  dongponews@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7.21  12:21:5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태어난 나찬미(32)씨는 오스트리아 대법원에서 실시하는 법정 통역관 고시에 한인 2세로서는 최초로 합격해 대법원장의 임명장을 받았다. 현재는 통번역회사 Elofant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태어난 나찬미(32)씨가 지난 7월 초, 오스트리아 대법원에서 실시하는 법정 통역관 고시에 한인 2세로서는 최초로 합격해 대법원장의 임명장을 받았다.

1985년 비엔나 순복음교회 나기창 담임목사와 이영신 사모의 차녀로 태어난 나찬미 씨는 가정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비엔나 국립대학교 한국어과에 진학, 석사학위를 받은 후, 조교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또한, 순복음교회 예배 독일어 통역인을 맡기도 했으며, 법무법인 태평양의 인턴과 한국 판사, 검사들의 오스트리아 연구 활동과 교류를 5년 동안 지원해 온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한인 2세 법조인의 필요성을 느끼고, 2014년 비엔나 국립법과대학에 입학, 현재 재학 중에 있다.

나찬미 씨는 중국 북경 어원 대학에서 교환학생으로 중국어도 공부해 독일어, 한국어, 중국어에 능통하며, 실력을 인정받아 2016년 9월 오스트리아 경찰청 통역인으로 등록됐다.

   
▲ 나찬미 통역관이 오스트리아 정부 공인 법정통역관으로서 재판 통역에 대기하고 있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이후, 올해 1월에는 한국인들과 동양계 소수민족들을 위한 통·번역 사업의 필요성을 절감해 번역회사 ‘엘로파트’(Elofant:웅변적인 코끼리란 뜻)를 창립해 운영하면서 오스트리아 정부 공인 법정통역인 고시에 도전, 성공하게 됐다.

나찬미 씨는 본인이 작명한 회사이름 ‘엘로파트(Elefant)'에 대해 “영어로 웅변적이라는 'Eloquent'와 코끼리라는 'Elefant'를 따서 'Elefant'로 지었다”며, 사회성이 뛰어난 코끼리는 듣고 소통하는 능력이 대단히 발달돼 있으며, 이것은 회사의 방향성과 목표에 잘 부합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스트리아 법정통역관 시험은 어려운 고시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통역학을 전공해 관련된 언어에 대한 학위가 있는 사람, 5년간 통·번역 관련 직종에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에게 시험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시험은 필기시험(번역), 문장통역, 재판순차 통역, 법률필기 시험 등 4단계로 진행되며,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시험은 외국어 능력뿐 아니라 많은 법률지식이 필요하며, 경제, 의학,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이해와 배경지식이 필요하다.
 

< 저작권자 © 재외동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김운하 해외편집위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가장 많이 읽은 기사
1
제11회 세계한인의 날 정부 포상자 명...
2
김현미 국토부장관, 이란·터키·우즈벡 방...
3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에서 창업계획 발표대...
4
북경한국국제학교 2017 유‧...
5
[역사산책]한국문화와 역사로 들어가는 문
6
서산 로타리클럽들 우즈베키스탄 한인사회 ...
7
[기고] 큰 변화와 성취 이룬 제4차 세...
8
[경제칼럼] VR, AR을 넘어 혼합현실...
9
제16차 세계한상대회 10월 25일 창원...
10
특허청, 뉴델리에 해외지식재산센터 개소
오피니언
[역사산책] 한국문화와 역사로 들어가는 문
민족이란 혈통과 언어와 문화를 공유하는 사람들의 집단이다. 한민족은 단일민족이
[법률칼럼] 형사범죄 범한 외국인의 출입국 문제 (1)
외국인이 한국에서 법에 위반되는 행위를 하여 형사처벌을 받게 되는 경우, 그 형사처벌
[우리말로 깨닫다] 사투리에서 배운다
사투리는 고쳐야 하는 말이 아니라 잘 보존하고 발전시켜야 하는 말이다. 사투리를 할
[경제칼럼] 요즈음 트위터가 세상에 자주 회자되는 이유는?
요즈음 북핵 문제만 나오면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윗 정치 이야기가 자주 등장
한인회ㆍ단체 소식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 03173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3길 30, 711호(내수동, 대우빌딩)  (주)재외동포신문사 The overseas Korean Newspaper Co.,Ltd. | Tel 02-739-5910 | Fax 02-739-5914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서울아00129 | 등록일자: 2005.11.11 | 발행인: 이형모 | 편집인: 이명순  | 청소년보호책임자: 이명순 
Copyright 2011 재외동포신문. The Korean Dongpo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ongpo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