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북부독일 한인 글뤽아우프 정기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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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북부독일 한인 글뤽아우프 정기총회 개최
  • 김복녀 재외기자
  • 승인 2017.07.1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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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채열 신임회장 선출…“교민 화합을 위해 최선 다하겠다”
▲ 2017 한인 글뤽아우프 정기총회 참석 관계자들. 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가 허채열 신임회장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지난 7월 14일(금), 문진광 회원의 함부르크 소재 주말농장에서는 ‘2017년 북부 독일 한인 글뤽아우프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이번 총회는 신임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것으로, 총회를 통해 허채열 씨가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

김남훈 선관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총회는 국민의례, 김형복 회장의 인사말로 그 시작을 알렸다. 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장으로서 맡겨진 책무를 다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회원 여러분들께 양해를 구한다”며, “오늘 선출될 새 회장과 함께 그간 침체됐던 글뤽아우프회가 교민 들 간의 화합과 소통을 과제로 삼고 회원들 간의 협력을 통해 발전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 건배를 제안하는 장시정 총영사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이번 총회에 참석한 함부르크 장시정 총영사는 격려사에서 “함부르크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9개국 정상과의 별도 회담 및 주요 국제기구(UN, EU, 세계은행그룹) 수장들과의 회담을 가지며 중층적인 다자‧양자 간 외교를 성공적으로 전개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장 총영사는 또한 “그간 원로 회원들과 자주 소통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전하고, “글뤽아우프 회원들은 회원들 간의 소통과 화목을 도모하고 한인사회와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며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를 보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글뤽아우프 신임 회장으로는 단독출마한 허채열 씨가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또한 한규만, 김남훈 회원이 감사로 결정됐다.

허 신임회장은 “열과 성의를 다해 본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하며, “아픔은 함께하면 반으로 줄고, 기쁨은 함께하면 배로 늘어난다는 말이 있듯, 언제든지 회원들과 아픔과 기쁨을 나누는 회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한 허 회장은 “뿐만 아니라 회원들이 건설적인 충고와 지적을 해준다면 겸허히 수용하겠으며, 회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글뤽아우프 운영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허 회장은 “한인 단체들과도 긴밀히 협력해 상호간 화합과 소통을 통해 관계유지에 최선을 다하겠으니, 많은 회원들의 지도편달을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총회에는 ‘파독 근로자의 국가발전에 대한 기여 담론과 국가적 예우’라는 제목으로 연구논문을 발표한 바 있는 경상대 인문대학 독어독문학과 이영석 교수가 참석, 회원들과 의견을 나눠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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