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지난 7월 4일, 7월부터 9월까지의 경복궁과 창경궁에서 진행되는 고궁 야간 특별관람 일정을 발표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7월에는 16일부터 29일(경복궁 화요일 휴무, 창경궁 월요일 휴무)까지, 8월부터 9월까지는 조명 개선을 위한 사전조사로 인해 창경궁에서는 야간 관람이 없으며, 경복궁에서만 8월 20일~9월 2일, 9월 17일~9월 30일(기간 중 화요일 휴무)까지 각 12일간 진행된다.

야간 특별관람 시간은 ▲7월과 8월에는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까지(입장마감 오후 9시까지) ▲ 9월에는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입장 마감 오후 8시 30분까지)이며, 야간 특별관람 예매를 하지 못한 경우에는 상시 야간관람이 가능한 덕수궁(오후 8시까지 입장, 오후 9시까지 관람/월요일 휴무)을 이용할 수 있다.

야간 특별 관람권 예매는 ‘옥션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7월 7일, 8월 11일, 9월 8일 오후 2시에 시작되며, 일반인 유료 관람권 예매는 1인당 4매, 한복 착용 무료 관람권 예매는 1인당 2매로 제한된다.

인터넷‧전화 예매자(만 65세 이상 어르신만 가능)는 관람 당일 매표소에서 예매자 본인 신분 확인 후 관람권을 배부 받아 입장하면 되며, 한복 착용자 무료입장 관람객은 사전 인터넷 예매(1일 1,000명) 후, 당일 올바른 한복을 착용하고 매표소에서 본인 확인 후 관람권으로 교환해야 관람할 수 있다.

고궁 야간 특별관람에 대한 자세한 사항 및 2017년 고궁 야간특별관람 전체 일정은 경복궁(www.royalpalace.go.kr, ☎02-3700-3900～1), 창경궁 누리집(cgg.cha.go.kr, ☎02-762-9515, 4868～9)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17년 고궁 야간 특별관람은 7월 경복궁과 창경궁, 8~9월 경복궁을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으로, 문화재청은 올해의 마지막인 야간 특별관람을 통해 한 여름밤부터 가을의 문턱에 들어설 때까지 도심 속 고궁의 아름다운 야경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추억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