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동남아·중남미 사회와 미래 방향성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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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동남아·중남미 사회와 미래 방향성 모색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6.2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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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학술대회’ 동남아중남미 지역세션··· 학술 분과, NPO 분과, 25명 패널

▲ 2017 세계한인학술대회 동남아-중남미 지역세션 토론 (사진 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재단과 재외한인학회가 주최하고 전남대 세계한상문화연구단, 한국동남아연구소, 필리핀 코피노어린이재단, 이르헨티나 이민 50년사 편찬위원회, 전남대 BK21 글로벌 디아스포라 창의인재양성사업팀이 주관하는 2017 세계한인학술대회 동남아・중남미 지역세션이 “변화하는 동남아・중남미 사회와 미래 방향성 모색”을 주제로 연구자와 활동가가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동남아・중남미 지역세션은 동남아・중남미 지역 간 교류협력의 확대, 동포 네트워크, 그리고 교육・언론 등 NPO 활동과 관련하여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브라질, 아르헨티나, 한국 등 6개국 11명의 전문 연구자와 활동가들이 11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6개국 연구자들이 그 동안 수행하였던 연구 결과와 경험적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지역 한인활동 및 한인사회에 대한 이해에 커다란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

학술 및 NPO 분과는 각각 독립된 3개 주제로 구성되었다.  제1분과는 ‘한국과 동남아・중남미 국가 간 교류협력의 확대’를, 제 2분과에서는 ‘동남아・중남미 사회의 동포 네트워크’를 다뤘고, NPO 분과인 3분과에서는 ‘동남아・중남미의 한인 교육・언론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논의와 토론을 전개했다.

28일 학술적 연구발표로 1분과에서는, 김범진 브라질 교육혁신 대표가 브라질 이주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과 중남미 국가 간 교류협력의 확대”를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28일 2분과에서는, 장영철 아르헨티나 이민 50년사 편찬위원장이 “아르헨티나 이민 반세기의 의미”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29일 3분과에서는, 코피노, 동남아 및 중남미 교육, 언론에 관한 발표가 진행된다. 필리핀 코피노 문제를 다룬 손범식 대표의 발표, 한국과 베트남 간 다문화 가족을 발표하는 심상준 교수, 나형욱 대표는 베트남의 한국어 교육 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정선 인도네시아 한인포스트 대표는 동남아 한인언론의 현황, 안경자 선생님은 브라질 한인사회의 언론에 대한 주제 발표를 했다.

국민호 세계한상문화연구단 단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동남아·중남미 지역에서 변화하는 동포사회를 진단하고, 미래 방향성을 모색하는 계기와 함께 그 동안 무관심했던 이 지역 동포사회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좀 더 확충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세계한인학술대회에서는 전 세계 17개국 150명의 동포 연구자, NPO 활동가들은 기획세션과 지역세션에 각각 참석해 동포 관련 현안에 대해 수준 높은 논의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