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EBS 교육 자료 8,300편 제공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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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EBS 교육 자료 8,300편 제공 받아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7.06.21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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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재외교육기관 지원 사업으로 방송 인터넷 서비스 위한 자료 제공

베트남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교장 김원균)는 지난 6월 20일(화), 교육부와 한국교육방송공사(이하 EBS)의 재외교육기관 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EBS로부터 교육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교육 자료 8,300편을 제공받았다고 밝혔다.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는 2013년부터 EBS의 재외교육기관 지원으로 매년 교육 자료를 무상으로 제공받음으로써 국내 학생들과 차별 없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번 지원은 유치원 및 초등학생 대상으로는 국어, 수학, 방학생활 등 교과학습 자료 794편과 사자성어, 한자, 미래 직업 등 창의체험 교육자료 약 935편이 제공됐다.

중고등학생 대상으로는 중등 국어, 수학 등의 교과학습 자료 935편과 고등 교과학습 및 수능특강 전 영역 강좌 4,396편에 이어, 한국사능력시험 대비 강좌 175편 등 총 5,400편이 제공됐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학교에 마련된 EBS 학습실에서 자료를 활용해 학습할 수 있다.

학교 측은 “국내 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배움의 기회가 한정돼 있는 학생들에게 귀중한 학습 자료가 될 수 있도록 활용할 것”이라며, 이번에 제공받은 자료를 아침시간 및 수업 중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원균 교장은 “학습자료 부족을 겪을 수밖에 없는 재외 한국학교의 현실에서 EBS 교육콘텐츠는 가뭄 뒤 단비 같은 소중한 자료”라며, 콘텐츠 활용 교육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EBS의 재외교육기관 지원 업무협약은 재외교육기관에 방송, 인터넷 서비스 등을 위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교육과 격차를 해소하고 교육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