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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윈 아르헨티나 2017년 첫 세미나 개최‘여성 우리들만의 문제’란 주제로 4회에 걸친 세미나 개최 예정돼
계정훈 재외기자  |  miguelke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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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15  20: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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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연하는 김미경 원장 (사진 계정훈 재외기자)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아르헨티나 지회(회장 변은희)는 지난 5월 11일(목), 김윤신 미술관에서 산부인과 전문의 김미경 원장을 초빙해 2017년도 ‘여성, 우리들만의 문제’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열었다.

김미경 원장은 1971년 12세에 아르헨티나로 이주해 1979년 부에노스아이레스 의과대학에 입학, 1986년부터 1988년까지 부에노스아이레스 산부인과 레지던트 과정을 마치고 2002년 한국의 서울대병원에서 전문의 국가시험에 합격했다. 그녀는 신천연합병원 산부인과 과장, 인천사랑병원 산부인과 과장을 역임한 후, 2017년 아르헨티나로 돌아와 한인 여성들을 위한 산부인과를 개업했다.

네 번의 강연이 계획된 가운데, 오늘의 세미나는 산부인과 진료방법, 여성의 세대별 특성, 갱년기 증상 및 식이요법, 여성의 세대별 질병에 관한 강연이 이뤄졌다.

산부인과 진료에 관해 김 원장은 자궁경부암의 발생 여부를 체크하기 위해 1년에 한 번씩 검진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조기에 자궁경부암이 발견될 경우 100%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과거와 달리 현재 자궁경부암의 여성 사망률이 5위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이어서 김 원장은 임산부를 위한 초음파 검사를 화면으로 보여주면서 여성 생식기 질 초음파와 입체 초음파에 관해 설명하고, 연령대에 따라 부인과에서 주로 하는 진찰들에 대해 열거했다.

김 원장은 여성이 세대별로 몸과 심리의 변화를 보인다며 여성호르몬에 의해 좌우되는 여성의 일생을 우소아기, 사춘기, 가임기, 갱년기, 노년기로 구분했다. 태아시기에는 산모의 배 안에서 생식기가 발달하고, 유소아기에는 내부생식기관의 발육이 멈추고 에스트로겐이 미량 분비되기 시작한다. 만 8세부터 호르몬분비가 서서히 늘어나 사춘기가 오면 유방이 발육하기 시작하고 초경이 일어나 생식능력을 갖게 되며, 만 14세~17세에는 키가 더 자라고 성기능이 완성된다. 가임기인 만 20세 정도에는 생식기능이 안정돼 임신, 출산에 적합한 신체에 도달한다. 김 원장은 이때 난소의 기능을 보여주는 에스트로겐 배출량이 최고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 강연 중 자료화면을 보여주는 모습 (사진 계정훈 재외기자)

이어서 갱년기가 찾아오면 여성호르몬이 자연적으로 없어지며 다양한 심리적, 생리적 변화가 일어난다. 대표적인 증세로 몸이 달아오르거나 체중이 증가하고, 자궁이 건조해지고 손발톱이 깨지는 증상, 탈모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분위기에 쉽게 휩쓸리거나 우울증, 불안증 등의 심리적 변화가 일어난다. 김 원장은 이때 심리적 안정을 찾도록 노력하고 아삐오, 알바까, 살비아, 생강, 양파, 민트차를 포함한 여러 종류의 차, 비타민 C, E가 포함된 음식, 올리브오일과 라벤더 등을 통해 식이요법을 수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음 세미나는 오는 5월 19일(목) 오후 6시 30분에 청소년의 성관계, 피임, 피임의 종류, 염증, 성병, 백신, 성폭행 등을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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