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 러시아-CIS 동포예술인 초청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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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 러시아-CIS 동포예술인 초청 연수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5.1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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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전통예술 무용단 강사 23명 대상, 5월 12일부터 6월 2일까지

▲2017 CIS지역 전통문화예술단 초청연수가 5월12일부터 6월2일까지 실시된다. 사진은 개회식 단체 사진 촬영 (사진 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은 러시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등에서 국악 계승과 보급에 힘써온 고려인 23명에게 초청연수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고려인 전통예술 무용단 소속 강사로 최소 5년에서 최장 30년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5월 12일 오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6월 2일까지 국립남도국악원에서 국악‧한국무용 등 전통 문화예술에 대한 집중 교육을 받게 된다.
 
▲2017 CIS지역 전통문화예술단 초청연수가 5월12일부터 6월2일까지 실시된다. (사진 재외동포재단)

앞서 재외동포재단은 국립남도국악원과 협력하여 지난해 러시아ㆍCIS지역 동포예술인을 대상으로 한국무용ㆍ사물악기 연주 등 전통문화예술 실무교육과 한국체험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연수는 ▲ 전통문화예술 교육(국악 및 한국무용) ▲ 한국문화체험(고궁체험, 전주 한옥마을 답사 및 한복체험, 국립중앙박물관 답사 등) ▲ 전통문화예술 공연 관람 ▲ 발표회(수료식) 순서로 진행된다.

재외동포재단 최동준 기획이사는 “정주 80주년을 맞는 해에 고려인들이 꾸준히 지켜온 전통문화예술 분야의 연수를 실시한 것은 의미있는 일”이며, “강사급 예술인들을 초청한 만큼 거주국에 돌아가서 우리 문화를 풍부히 계승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2017 CIS지역 전통문화예술단 초청연수가 5월12일부터 6월2일까지 실시된다. 개회식 현장 모습 (사진 재외동포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