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19차 세계대표자대회’ 성황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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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19차 세계대표자대회’ 성황리 폐막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4.2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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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마케터 648명 탄생, 수출상담회 529만 달러 실적, 수출친구맺기 성과
▲ 박기출 회장과 LA옥타 회원들 화이팅

지난 26일부터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되었던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 ‘제19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 상담회’가 28일 오후 폐회식을 끝으로 모든 공식일정을 마쳤다.

폐회식에는 박기출 회장을 비롯해 박병철 이사장, 이영현·서진형·천용수·권병하·김우재 명예회장, 상임집행위원, 특별위원장, 통상위원회 위원장과 각국 지회장 등 500여명이 참가했다.

또한 박노황 연합뉴스 사장, 최성 고양시장, 임태모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 강승구 중소기업융합중앙회 회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폐회식 행사는 단체 기념촬영, 월드옥타 박기출 회장과 연합뉴스 박노황 사장인사말, 고양시 글로벌 도서나눔 기증식, 신규지회 지회장임명장 수여식, 18대 회장 환송 및 협회기 전달, 19대 신임 회장 취임 선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폐회식을 통해 네팔 카트만두 지회(지회장 김영인), 인도 뉴델리 지회(지회장 노영진),이란 테헤란 지회(지회장 전철현), 캐나다 캘거리지회(지회장 홍건식), 중국 쑤저우 지회(지회장 임형준) 등 5개 국가 5개 지회를 신설했다.

또한 조언빈 대만 타이페이 지회장, 호주 시드니 임혜숙 지회장, 중국 이우 김춘학 지회장 등 26명이 신임 지회장으로 임명했다.

‘한민족 경제네트워크 구축과 모국경제 발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대회는 행사 취지에 걸맞게 이번 대회에서 열린 수출상담회를 통해 529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또한 45개국 93개 도시에서 온 512명의 재외동포 경제인이 대륙별, 지역별, 통상위원회별 간담회를 통해 네트워크를 견고하게 다졌다.

특히 대회기간 즉석으로 85만 달러 계약이 이뤄졌고 고양시 소재 중소기업 54개 사는 한인경제인들에게 제품을 홍보하고, 수출과 해외 현지 시간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상시 수출지원 전문조직인 ‘글로벌 마케터’(해외 거주하며 수출 전문지식을 갖춘 월드옥타 회원)의 출범도 이번 대회의 성과로 빼놓을 수 없다. 월드옥타는 한국 중소기업의 수출길 을 함께 터주어 모국 경제발전에 기여한다는 창립 목표 실현을 위해 수출 전문 지식과 실무능력을 동시에 갖춘 글로벌마케터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모두 648명의 글로벌 마케터가 탄생했으며 월드옥타는 올해 말까지 1,000명을 확보, 모국 중소기업의 ‘수출 서포터즈’로 만들 계획이다.

27일 진행된 ‘수출친구 맺기’ 사업 1주년 성과보고회도 눈길을 끌었다. 월드옥타는 지난해 4월 시작한 이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옥타 회원 374명이 국내 중소기업 661개사와 총 1,227건의 일대일 매칭 성과를 달성했다. 참가자들은 대륙별, 지역별, 통상위원회별 간담회를 통해 서로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비즈니스 교류를 촉진하기로 약속했다.

월드옥타는 73개 국 145개 지회를 둔 국내 최대 규모 재외동포 경제단체로 2만 5,000명이 넘는 회원을 두고 있다. 매년 4월 세계대표자대회를 열어 네트워크를 견고히 다지고 수출상담회를 통해 모국 수출 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한편 폐회식 직전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는 18대 회장을 지냈고 현재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기출 회장을 제19대 회장으로 선출하여 앞으로 1년 6개월동안 월드옥타를 이끌어 가도록 결정했다. 

▲국악협의회 회원들의 폐막 축하공연
▲사물놀이 공연
▲ 국악협의회 회원들의 민요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