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한국국제학교, 베트남어 교육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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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한국국제학교, 베트남어 교육 확대
  • 박재익 기자
  • 승인 2017.03.2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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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을 바르게 이해하는 국제사회의 인재가 되길”

▲ 호치민 한국국제학교의 베트남어 수업시간 (사진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교장 김원균)는 이번 2017학년도부터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또 하나의 프로젝트로서 초등학교 대상의 수준별 베트남어 교육을 확대하고 관련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는 베트남어 수업과 관련해 주당 1시간이었던 수업시시간을 올해 3시간으로 늘려 학생들의 베트남어 학습시간을 양적으로 충분히 확보하는 한편, 3월 초 레벨 테스트를 통해 수준별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 호치민 한국국제학교의 베트남어 수업시간 (사진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 호치민 한국국제학교의 베트남어 수업시간 (사진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또한, 베트남어 교육 전반을 체계화하기 위해 다문화교육부를 신설해 우수한 베트남어 원어민교사 선발, 전문적인 베트남어 교육과정 운영,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한 수업공개 및 수업협의를 전담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학기말 베트남어 인증평가제, 말하기 대회, 일기쓰기 대회 등 관련행사를 다양하게 개최해 끊임없이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베트남어 실력을 검증하도록 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본교 다문화교육부장 김태기 교사는 베트남어 교육이 단순한 이중언어 교육에서 나아가, 현지어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베트남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젝트의 일환임을 강조했다.

김원균 교장은 갈수록 늘어가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자신의 언어적·문화적 배경을 충분히 활용해 재능을 펼칠 것이며, 베트남어 활용능력을 갖춘 모든 학생들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학부모와 교민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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