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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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7.03.2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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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길 경찰영사 초청해 학교폭력 예방 교육 특별 강의 들어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김원균)는 3월 17일(금), 주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 소속 천현길 경찰영사를 강사로 초청해 학교폭력 예방 교육활동을 실시했다.(사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교장 김원균)는 3월 17일 최근 리모델링된 체육관에서 주호치민 한국총영사관의 천현길 경찰영사를 초청해 5, 6학년 학생 27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교육활동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강연에 앞서, 김원균 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김원균 교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학교폭력 예방 교육활동으로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한걸음 더 가까워지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에게 친구를 배려하는 바른 마음가짐을 당부했다.

천현길 영사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경찰이 하는 일과 계급, 제복 등에 대한 설명으로 특강을 시작했다.

▲학생들이 강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사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이 실제 겪었을 법한 사례를 통해 학교 폭력의 범위와 구체적인 처벌 규정을 설명하고, 예방을 위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정확히 전달하는 요령과 유사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한 학생이 특강이 끝난 후 기념품으로 경찰 배지를 받고 있다.(사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특강이 끝난 뒤, 기념품으로 경찰 배지를 받은 한 학생은 “지금까지 장난으로 한 행동에 대해 반성하게 됐고, 멋진 경찰 아저씨를 직접 만나 경찰이 하는 일에 대해 잘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