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아일랜드 간 워킹홀리데이 연간 쿼터가 600명으로 확대된다.
외교부는 2월 14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개최된 ‘제6차 한-아일랜드 경제공동위’에서 양국 간 워킹홀리데이 연간 쿼터를 기존의 400명에서 600명으로 확대한다는 내용의 ‘워킹홀리데이 각서 개정안’에 서명했다고 15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쿼터 확대는 지난 2010년 시행된 한-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간 청년교류가 보다 활성화된 데 기인한 것이다. 그동안 워킹홀리데이를 통해 우리 청년 2,760명이 아일랜드를 방문한 바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총 21개국(유럽지역은 영국,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등 13개국)과 워킹홀리데이 협정 또는 MOU를 맺고 있으며, 2015년 기준 우리 청년 37,833명(유럽지역은 4,226명)이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에 진출한 바 있다.
외교부 “앞으로 우리 청년들의 해외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더욱 확충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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