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평가-도태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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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평가-도태 시스템 도입
  • 김정희기자
  • 승인 2004.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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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능력에 따른 인센티브제 도입을 위해 선행돼야 할 제도 중 하나는 바로 '평가-도태 시스템'이다.
이는 외교부뿐 아니라 공공기관의 정체돼 있는 체질 변화를 위해 필수적인 제도로 지적돼 왔다. 특히 영사직의 경우 외교부내의 영사 기피 현상, 재외공관 비리 근절 방안으로 '평가-도태 시스템'이 절실하다.

외교부 내에 평가 시스템을 개편해 업무 성과에 따라 승진, 급여 인상 등을 결정하고 비리가 적발되거나 업무 효율이 현격히 떨어지는 경우 공무원이라 하더라도 도태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와 같은 평가 시스템은 외교부의 자체 개혁안에도 전문대변인제, 전직지원센터 설립 등의 방안과 함께 제시됐던 방안이다.

특히 외교부 개혁안에서는 영사들의 직접적 고객이라할 수 있는 해외 동포들의 평가를 받는 것도 포함돼 있다. 동포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지금까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명예영사를 비롯해 현지 동포들의 평가를 받아 이를 인센티브제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