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 더민주 대선후보 경선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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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고양시장, 더민주 대선후보 경선 출마 선언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7.01.0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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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국회·지자체장 경험 살려 위기의 대한민국호 구조하겠다”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를 선언한 최성 고양시장. (사진 고양시)

전국 대도시 시장협의회장인 최성 고양시장(54)은 1월 5일 고양시청 시민컨퍼런스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최성 시장은 “국정 농단, 북핵 위기, 안보 위기, 제2의 IMF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준비된 평화경제대통령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출마의 변’을 통해 밝혔다.

최 시장은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외교안보비서실에서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키고, IMF 외환위기 극복을 위한 외교안보적 핵심역할을 수행했다. 17대 국회의원 시절에는 초선임에도 초당적인 국회개혁 초선연대 대표 등을 역임했다. 

전국 50만 이상 대도시 중 최초로 실질부채 제로도시를 실현했고, 고양형 시민참여자치를 통해 고양시를 대한민국 삶의 질 1위 도시로 만든 최 시장은 이러한 성과들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출마의 변’을 통해 차기 대통령에게 필요한 5대 리더십과 5가지 자격·책무에 대해 논한 최성 시장은 대선에서 “혁신과 대통합의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최 시장은 광주 출신으로 김대중 대통령 시절 해방 이후 최초의 여야 간 정권교체와 남북정상회담을 실현했으며, IMF 외환위기 극복 과정에서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청와대에서 중심적 역할을 한 바 있다. 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과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 17대 국회의원(경기도 고양시)을 거쳤으며 현재는 인구 1200만의 전국 대도시 시장협의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국내 시민들과 직접 ‘스킨십’ 하는 동포 네트워크가 중요하다”며 동포들과의 실질적인 네트워크는 지방자체단체들이 주도해야한다고 강조한 바 있는 최 시장은  재외동포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2011년에는 고양시에서 전국체전을 개최했고, 2016년에는 월드옥타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를 킨텍스 내에 유치시켰다. 또한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인랜드한인회, 독일 베를린 한인회, 모스크바 한인회 등과도 업무협약을 맺으며 동포들과의 교류에 꾸준한 관심을 갖는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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