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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한국인회, 송년회 겸 다누리센터 발대식 개최
이나연 재외기자  |  lee_nay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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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30  18: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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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한국인회(회장 김용완)는 12월20일 오후 5시, 2016년 총회와 송년회를 베이징 소재 한식당 자하문에서 개최했으며, 다누리센터 발대식을 겸했다.

주중한국대사관의 구홍석 총영사, 이선호 영사, 중국한국인회 이숙순 회장과 박제영 부회장, 월드옥타 북경지회 김길송 고문, 재외한인구조단 권태일 단장 등의 인사와 북경 한국 교민 60여명이 참석했다.

김용완 회장은 인사말에서 “2년 동안 사건사고 지원센터와 의료구제 지원센터를 운영했고, 한중문화교류센터를 설립했다. 오늘 북경 교민사회을 시인 이육사 선생의 강철 같은 무지개로 비유하고자 한다”면서, “북경무지개를 완성하기위해 설립한 다누리센터와 함께 북경한국인회는 북경에서 다시 한 번 가치와 비젼을 실현하고자 한다. 다누리센터가 북경의 강철같은 무지개의 한 빛이 되어 세 센터와 그리고 북경의 다른 단체와 어우려져 아름답고 찬란한 북경무지개의 빛을 발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구홍석 총영사와 권태일 단장의 축사 후, 김용완 한인회장은 감규식 포스코센터 법인장, 권태일 재외한인구조단장, 이선호 주중한국대사관 영사, 이정아 왕징작은도서관장, 윤명석 북경한국인의사회 초대회장, 임훈기 북경한국인회 감사, 황인원 북경한국인회 자문위원에게 감사장을, 김성숙•김수현•윤명석•이승재 부회장에게 공로상을 수여하고, 권태일 재외한인구조단장을 북경한국인회프로보노협의회 명예회장으로 위촉했다.
   
▲ 축사하는 구홍석 총영사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 김성숙 부회장(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이어진 다누리센터 발대식에는 김성숙 문화분과부회장이 다누리센터를 소개했다. 김성숙 부회장은 다누리라는 단어가 생소한 참가자들을 위해 의미를 설명하고, 센터의 목적과 운영에 대해 발표했다.

김부회장의 발표에 따르면, 다누리란 한 가족 내에 다양한 문화가 공존한다는 의미에서 국적에 따른 차별성을 내포하고 있던 기존의 국제결혼 가족이라는 용어를 대신한다. 또 한국안에서의 국제결혼을 뜻하는 다문화가정과의 차별성을 위해 다문화가정이라는 용어를 대신하기도 한다. 다누리센터가 지향하는 의미는 ‘다양한 문화를 누리는 가정’이며, 가입 및 참여 범위는 한국인과 외국인이 결혼하여 북경에 거주하는 가정으로 범위를 두고 있다.

다누리센터의 목적은 다누리 가정의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우리 자녀들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를 기대하며 북경에 거주하는 다누리에 대한 공감과 교류의 장이 전혀 형성되어 있지 않는 북경의 현실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인식을 갖기 위해서이다.

다누리센터는 북경에 늘어나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법률서비스 외에도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 상담, 문화 프로그램 등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중국 생활 조기적응 및 다누리 가족의 안정적인 가족 생활을 지원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가한 북경 거주 한국 교민들은 “북경에는 중국인 또는 조선족 교포와 결혼한 한국인들이 적지 않은데, 문화차이에서 오는 불화와 언어차이에서 발생하는 자녀와의 불화가 이번 다누리센터 개소로 많이 해소되기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 송년회 겸 다문화센터 발대식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구홍석 총영사는 “다누리센터는 중국에 거주하는 국제결혼 가정과 자녀를 대상으로 교육, 문화, 법률, 상담 등의 서비스를 주로 제공하는 장소로서 북경한국인회가 주도하여 개설하는 복합형 서비스센터라고 알고 있다. 그간 북경한국인회에서는 교민안전콜센터, 긴급의료센터, 한중문화센터 등을 개설 ‧ 운영하면서 북경 거주 우리 교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우리 대사관은 북경한국인회의 대 교민서비스의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하면서 예산을 지원해 왔으며, 금번 다누리센터 개설에도 사업비 일부를 지원했다"면서, "최근 북경한국인회의 다누리센터 개설 이외에도, 중국한국인회에서도 다문화가정의 한국어 교육을 위한 지원사업을 진행하는 등 최근 중국 한인사회 내 다문화가정에 대한 사업이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는 다문화가정과 자녀들이 중국내 한인사회의 주요 구성원으로서 자리매김해 가고 있는 것을 반영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으며, 우리 대사관에서는 앞으로 정부의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서 적극 건의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오늘 이 자리에 모이신 여러분들도 비록 활동 분야가 모두 다르지만 다누리센터 설립을 축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이신 만큼, 활발한 소통을 바탕으로 여러분들의 지혜와 힘을 모아 오늘 발대식을 가진 다누리센터가 북경 교민사회 내 안정적으로 정착과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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