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 송년의 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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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 송년의 밤 성료
  •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 승인 2016.12.1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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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첸토 6중창단, 빨간구두 아가씨 쇼, 헝가리 케이팝팀 등 풍성한 공연 즐겨
▲ 재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 송년의 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재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회장 정종완)는 12월 11일 오후 5시 비엔나 시내 스투벤토르에 있는 비엔나 매리옷트 호텔에서 비엔나에 연수와 있는 박현배, 박주연 부부 판사와 한은실 1등 서기관 등이 비엔나테니스협회의 장기자랑에 출연한 ‘빨간 구두 아가씨 쇼’, 남성6중창단 ‘세이첸토’, 헝가리 여대생들의 케이 팝 팀 ‘4 디바’ 등의 연예 프로그램 등으로 2016년도 송년의 밤 행사를 즐겁게 가졌다.

한성애 사무차장의 사회로 국민의례에 이어 시작된 송년회에서 정종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년 동안은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구정 잔치, 어버이날 효 잔치, 부활절 연합 성가제, 8, 15광복절 기념식과 한인 체육대회, 10월 한국가곡의 밤, 12월 송년의 밤, 4회에 걸친 한인연합회지 발간에 이르기 까지 바쁘게 지내온 한 해였다고 말하고, 임원들의 봉사와 동포 여러분들의 참여와 후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내년 1월 29일 비엔나 ‘무트 홀’에서 열리는 신년음악회에서 다시 만나자면서 동포들의 행복한 새해맞이도 기원했다.

▲ 정종완 회장(오른쪽)이 송영완대사로 부터 무역의 날 국무총리상을 전달 받았다.

송영완 주 오스트리아 한국대사는 오스트리아 한인사회가 날로 발전해 나가는 데는 한인동포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있기에 가능한 것이라면서, 이 자리를 빌어서 동포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송 대사는 3년의 임기가 벌써 끝나 이 자리가 이임인사를 드리는 자리로도 되었다면서 어디에 있던지 그동안의 동포 여러분들의 따뜻했던 정을 생각하면서 여러분들의 무궁한 행복과 발전을 항상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스트리아 연방의회 의원이며 한-오 친선협회 부회장을 지낸 안드레아스 카를스벡 박사가 함께 참석한 유럽헌법재판소 의장단 일원 하랄트 뵈거버거 박사 등 오스트리아 귀빈들을 대표하여 축사를 했다.

2016년 재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 회계보고 및 행사 영상 소개에 이은 시상식에서 송영완 대사는 정종완 회장에게 무역의 날 국무 총리상을 전달하고, 한인연합회 유순원(보나)이사와 윤설희 회지 편집장, 이옥심 전 비엔나 한인 여성합창단 단장, 임채윤 한인유학생 회장 등에게 주 오스트리아 대한민국 대사 표창장을 수여했다. 정종완 회장은 새로 제정된 재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 장학금의 수상자로 뽑힌 정기영(2세 출신 대학생), 조소빈(피아노전공 유학생) 두 학생에게 장학금 증서를 수여했다.

▲ 오스트리아 국영방송 ORF합창 - 중창 콩쿠르 최종본선 진출 팀 세이첸토 6중창단의 노래.

주 오스트리아 한국대사관 박도권 영사가 설명하는 대사관 영사과의 공지사항 안내가 있은 후 오스트리아 국영방송국(ORF)이 실시한 ‘2016 전국 합창, 중창 콩쿠르’에서 본선진출 4개 팀 중 하나로 선발된 한국 성악전공 유학생 6명의 ‘세이첸토’중창단의 특별 순서가 진행되었다.

비엔나 시립음대 석사과정의 바리톤 안민수, 테너 이원종, 빈 국립음대 석사과정의 테너 이희돈, 박세용, 베이스 김도균, 이태리 파르마 음대 졸업생 베이스 조규상 등 합계 몸무게가 600kg 이상 난다는 뜻의 ‘세이첸토’ 6중창단은 ‘어메이징 그레이스’와 변진섭의 노래 ‘숙녀에게’ 등 두 곡으로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국민의례 및 개회식의 제 1부 순서는 천영숙 재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 명예회장과 김종기 현 상임고문 겸 전 회장, 이광배 전 회장 겸 전 상임고문 등이 무대에 임석한 가운데 진행된 김운하 한인연합회지 편집고문의 건배사와 건배제의로 끝났다.

많은 음식이 준비된 제 2부 만찬회 후 린츠 주립극장 오페라단 가수로 활동하다가 아시아나 항공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홍준표씨의 사회로 시작된 제 3부 한마음 축제 및 경품권 추첨행사는 한인연합회 산하단체들의 장기자랑으로 폭소와 박수로 즐겁게 진행되었다.

▲ 비엔나 한인 테니스협회 장기자랑 '빨간 구두 아가씨쇼'에 출연한 박주연 판사(오른쪽)와 주 오스트리아 대사관 한은실 1등 서기관.

재 오스트리아 한인간호협회는 최차남 회장의 인사와 깡패를 쓰러뜨리는 여성 태권도 전사들의 코미디(깡패는 진짜 태권도 2단인 한인연합회 부회장 강유송박사 분), 비엔나 테니스협회는 김향만(일식당 ‘다께’대표)회장의 인사와 노래방 ‘빨강 구두 아가씨 쇼’, 한인유학생회는 ‘남장여장 코미디 대회’, 한인여성 문우회는 황병진 회장의 인사와 정화자회원의 시 낭독, 대사관 팀은 이충건 서기관의 딸 효림(5)양의 노래무대 등으로 청중들을 즐겁게 했다. 특별히 빨간 구두 아가씨 쇼에는 비엔나에 연수차 와 있는 박현배 판사와 부인 박주연 판사, 주 오스트리아 대사관 한은실 1등서기관이 빨간 원피스와 빨강 구두를 신고 출연, 대단한 흥미와 인기를 모았다.

▲ 헝가리 케이 팝 팀 '4 DIVA'
▲ 경기민요 홍석분 이수자의 민요타령.

하이라이트 중의 몇 가지를 더 첨부하면, 경기민요 이수자 홍석분 씨의 민요 독창, 테니스 협회 김향만 회장 가족 5명의 강남 스타일 쇼, 특별손님으로 초대된 헝가리 케이 팝 팀 ‘4 디바’의 매력적인 댄스 쇼 등이 대단한 인기를 끌었다.

참석자들은 영산그룹(회장 박종범)과 대한항공 비엔나 지점(지점장 김용일), 식당 체인 아카키코(대표 전미자), 선물상회 리숍/독고리(대표 김태용/장순덕)등이 기증한 한국방문 항공권과 기아(법인장 정찬범), 삼성(Managing Director 김성한), LG(법인장 김성수), 판아시아(대표 정종완)등이 기증한 푸짐한 경품들을 놓고 환호와 박수가 터지는 추첨프로그램을 즐겼다.

2016년 송년의 밤 행사를 위한 헌금액은 정종완 회장 6,400유로, 임창로 유로스코프 대표 1,000유로를 비롯, 손광웅 한인연합회 상임고문, 한인연합회 부회장 강유송 박사, 유엔 원자력위원회 이영길 박사, 박아포덱케 대표 박부식 박사, 오덕희 Brunn골프장 대표, 이덕호 한인연합회 부회장(웰빙식당 대표), 김자환 김치식당 대표 등 7명 각 500유로, 재 오스트리아 한인 간호협회(회장 최차남)500유로, 기타 한인 단체와 사업체, 개인들의 헌금 등 모두 23,334,63유로라고 재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 사무국이 후원자 리스트로 보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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