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서 금산 인삼 헝가리 홍보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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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서 금산 인삼 헝가리 홍보 세미나
  •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 승인 2016.11.2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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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개최 예정인 ‘금산 세계 인삼 엑스포’ 홍보 구슬땀

▲ 금산인삼홍보세미나.

‘금산 인삼 헝가리 홍보 세미나’가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의 한국문화원에서 지난 11월24일 오후 3시 개최됐다.

‘생명의 고향-미래의 땅’으로 명성이 높은 충청남도 금산군과 금산인삼 약초공동브랜드 ‘금홍 인삼’, 유럽 최대의 한국식품유통회사 ‘판 아시아’가 주최 및 주관했으며, 내년에 개최 예정인 ‘2017 금산 세계 인삼 엑스포’에 대한 선전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신요한 씨의 사회로 열린 세미나에서 주관사 판 아시아 유통회사의 정종완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ㆍ동구의 경제 중심지 부다페스트에서 한국이 자랑하는 인삼과 행사를 소개하는 홍보 세미나를 갖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특별히 부다페스트 아시아 센터 내에 문을 연 판 아시아 부다페스트 K-Food 매장과 금홍 인삼 상설 전시대를 많이 애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 홍보세미나 참석 청중들.

신기영 금산군 부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동부 유럽의 관문인 부다페스트에서 대한민국의 자랑인 ‘금산인삼’을 홍보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500년 전부터 중국의 의학 서적 ‘신농본초경’과 ‘명의별록’등을 통해 고려인삼의 우수한 효능과 그 중 금산인삼의 최우수성이 알려져 왔다. 헝가리 시민 모두에게 금산인삼을 알리고 건강을 선물해 드리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신 부군수는 2017년 9월21일부터 10월23일까지 열리는 ‘금산 세계 인삼 엑스포’를 소개하며 유럽의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다페스트 한국문화원의 김재환 원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인삼은 한국에서 해외 무역사상 가장 오래된 인기 상품”이라며, “헝가리 국민들이 이곳에 들어와 있는 삼성, LG, 현대의 상품들과 함께 많이 애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금산군과 판 아시아 관계자들.

세미나 주제 강사인 금산 국제 인삼약초 연구소 연구원 오명환 박사(약학 박사)는 ‘생명의 뿌리 고려인삼’이란 제목으로 강연을 했다.

오 박사는 모든 것을 치유한다는 어원에서 나온 인삼이란 이름에서부터 종류, 효능, 식품개발 등을 설명했다.

오 박사는 특별히 인삼의 효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사포닌(Saponin)의 함량이 한국 38%, 중국 29%, 미국 18%로 한국인삼에 제일 많다고 역설하며 혈압, 정력, 고령화, 노인병, 간경화, 간암, 감기, 에이즈, 종양, 피부질환 등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효능을 강조했다.

이어 오 박사는 금산인삼 약초공동 브랜드인 ‘금홍 인삼’ 제품을 소개했다. 금홍 인삼은 중요성분 타랄마 함량이 제일 많고, 정밀한 제품 검증을 통해 안전과 품질을 보장하는 금홍 상품 마크를 부착, 재배와 소비 판매까지 철저하게 시행되는 관리 시스템 구조, 금산국제 인삼약초 연구소의 성과와 결부되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 인삼요리 시식회.

이날 세미나는 한국 성악가들과 헝가리 K-Pop팀이 출연해 열기가 고조됐다. 먼저 부다페스트 국립오페라단의 솔리스트로 활동한 바리톤 나건용과 비엔나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양재경의 독창과 듀엣이 소개됐다.

이들은 ‘ShinPark Duo’의 피아니스트 신미정 반주로 ‘청산에 살리라’등 한국 가곡과 ‘투우사의 노래’ 등 오페라 아리아를 독창으로 불렀으며,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와 레하르 오페렛타의 ‘즐거운 과부’를 듀엣으로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헝가리 K-Pop 경연에서 대상을 받은 후 한국 공연도 가진 4명의 부다페스트 여대생들의 K-Pop팀 ‘4 Diva’의 노래 3곡이 소개되어 큰 박수를 받았다.

코모우디 만티나, 콕시스 페트라, 글라트펠더 멜라니아, 라파우 비비엔 양 등 4명은 오는 12월11일 오후 5시 비엔나 매리엇 호텔에서 열리는 재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 송년회 특별 게스트로 초청을 받았다.

▲ 문화프로그램에 참여한 한국 음악인.

세미나는 판 아시아 유통회사의 유럽 각국 지사에서 온 주창덕 상무와 오윤진 과장(영국 지사), 마르톤(헝가리 지사 대표), 크리스토프(폴랜드 지사 대표), 토마스(슬로바키아 지사 대표), 김춘성(루마니아 대표), 김종호 부장과 신현욱 과장(오스트리아 본사)등 소개가 이어진 뒤 체코 프라하 한일관의 정종옥 대표 팀이 준비한 금산 인삼요리 디너를 즐기면서 행사는 마무리 됐다.

이날 세미나에서 수삼을 주성분으로 삼은 인삼 요리 인삼 왕새우, 인삼쇠고기꼬치, 인삼 녹두전, 인삼 잡채, 인삼 떡볶이, 인삼 야채샐러드, 인삼 닭고기 튀김, 인삼김치, 인삼단술 등 참석자들로 하여금 큰 호응을 얻었다.

▲ 헝가리 K-Pop 대상 수상팀 '4 DIVA'.

한편, 신기영 부군수와 오명환 박사, 채병권 주무관 등 한국팀은 지난 11월25일 오전 부다페스트의 명물 아시아센터(www.asiacenter.hu)를 방문해 판 아시아 유통회사의 부다페스트 지점 K-Food 매장과 금홍 인삼 판매선전 부스를 시찰했다.

아시아 센터는 2010년부터 헝가리를 중국 21세기 실크 로드 유럽 종착지 겸 유럽진출 허브로 삼고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는 중국의 헝가리 투자 열기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대거 참여로 건립된 부다페스트의 유명한 쇼핑몰이다. 도매 유통회사인 판 아시아가 유럽의 첫 소매 지점을 이곳에 열고 금홍 인삼 선전에 힘을 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