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 김선화 견습기자 - 2004년 06월 18일

6월16일 11시 39분, 할빈 코리아타운의 고려사우나가 개업식을 가졌다. 지하 1층과 지상 2층, 총 3층으로 된 310㎡ 면적의 고려사우나의 총투자는 170만원, 이로하여 코리아타운에는 총 16개소의 조선족 업소가 들어앉아 진정한 코리아타운의 분위기를 형성하고있다. 현재 입주한 조선족 업소들의 종류로는 안마방, 미용실, 복장점, 화장품가게, 치과진료소, 음식점, 목욕탕, 슈퍼마켓, 커피숍등 서비스업소로서 주민들에게 불편없는 생활환경을 마련하였다.

여름이 다가와 날이 더워지자 고려거리(高麗一條街)에는 로천음료가게가 들어섰으며 더위를 식히는 주민들의 좋은 갈곳으로 되여 저녁이면 흥성흥성한 소일장소다.

얼마전 할빈시 향방구정부를 찾은 한국 서울특별시 구로구 리성부구청장 일행은 코리아타운을 돌아보고 오는 9월 재방문시에는 코리아타운 입주에 관심을 가질 업주를 조직하여 동행할것과 향방구와 자매결연을 맺을 뜻을 표시하였다. 향방구 공경훈(孔慶勛)구장은 고려거리(高麗一條街)를 확대시킬 것과 코리아타운에 유리한 투자환경을 마련해 줄 것을 밝히기도 했다.

날로 흥성해지는 코리아타운은 명실상부한 조선족타운으로 거듭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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