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의 한국 취업 길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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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의 한국 취업 길이 열린다
  • 편집국
  • 승인 2016.11.1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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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인재 초빙하는 ‘DONJOB Scout’ 캠페인

글로벌 구인구직 전문 벤처기업 (주)단잡이 새롭게 단장한 홈페이지를 통해 재외동포 인재를 한국으로 초빙하는 ‘DONJOB Scout’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대한민국 정부 차원에서 유망 기업의 세계 진출을 돕기 위한 지원 정책의 하나다. 이번 캠페인에 앞서 시행된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의 ‘해외인재스카우팅’ (www.facebook.com/iitp.brainscout) 사업은 ICT 관련 재외 한인 인재들의 한국 기업 취업에 성과를 낸 바 있으며, 미래창조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K-Startup 그랜드 챌린지’를 통해 해외 유망 벤처가 한국에서 글로벌 벤처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그 디딤돌을 놓아준 바 있다.

단잡 측은 이번 ‘DONJOB Scout’ 캠페인의 취지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첫째, 해외 우수한 인재들이 국내 유망기업에서 활동하게 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글로벌화를 가속화 해 보자는 것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경우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인재들이 모여들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들이 글로벌하게 성공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 벤처 기업도 사업 초기부터 글로벌 인재들이 합류하는 것이 향후 제품과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유리한 측면이 있다는 설명이다.

둘째, 뛰어난 아이디어와 기술이 한국 벤처기업들에게 있다는 사실을 알려 재외동포 인재들이 이런 유망기업에 입사해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해외에서는 한국에 어떤 유망 벤처기업들이 있고, 또 그런 기업에서 일할 기회가 있는지 알기가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

셋째, 해외 인재가 한국 기업으로 유입되면 보다 효율적인 해외 시장 개척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해당 국가 인재의 국내 기업 스카웃은 돈, 시간, 기회의 낭비 등의 문제들을 조기에 차단하고 더 빨리, 더 정확히, 더 적은 시행착오로 목표 국가로 진입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다.

넷째, 동포사회와 한국 기업 간의 인적 교류는 글로벌 한인경제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는 주장이다. 

미래창조부 산하 정보통신정책진흥원에은 이러한 방향성을 가지고 올해 ‘글로벌 구인구직 포털 운영지원사업’을 발의했고, (주)단잡이 운영 사업자로 선발되어 본격적으로 해외인재와 국내기업 간 구인구직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재외동포신문도 글로벌 인재 발굴에 뜻을 함께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후원한다.

(주)단잡에서는 앞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의 우수기업을 소개하고 해외인재 구인 및 채용 수요를 공지하게 된다. 해외의 인재들은 해당 국가에서 온라인으로 입사지원을 할 수 있고, 채용 인터뷰 및 입사전형 진행을 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최종 채용확정 시에는 국내 입국에 필요한 취업비자 및 생활 정착 등을 통합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www.donjob.co.kr을 통해서 수시로 공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