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한글학교 학생들 ‘전래놀이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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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한글학교 학생들 ‘전래놀이 체험’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11.1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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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윈 재인니 한글학교 4개 지역 학생들, 놀이 통해 조상의 지혜 체험
▲ 한 자리에 모여 전래놀이를 체험한 인도네시아 코윈 재 인니 한글학교 학생들. (사진 코윈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코윈 재 인니 한글학교(교장 박현순)에서 주최한 ‘한국 전래 놀이 체험’ 행사가 지난 10월 29일 자카르타에 위치한 주 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에서 열렸다.

코윈 재 인니 한글학교는 2016년 2월 6일 개교한 이래 자카르타, 끌라빠가딩, 땅그랑, 찌까랑 4지역의 150여 명 학생들의 한국어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사회 통합 과목지도를 통해 역사, 문화 등을 가르치며 대한민국 동포 자녀들이 모국어 활용을 잘 하고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독도 플래시 몹.

사회통합교육의 일환인 이번 ‘한국 전통 놀이 체험’ 행사에는 4지역의 학생들과 학부모가 모두 모여 즐겼다. 학생들은 모두 4개의 팀으로 나뉘어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을 직접 체험하며 우리나라 전래놀이에 숨어있는 지혜를 느꼈다. 또한 그동안 틈틈이 배운 독도 플래시몹 퍼포먼스를 통해 모든 학생이 하나가 되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학부모들은, ‘아이가 외국학교에 다녀 한글교육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한글학교를 통해 한국어뿐 만 아니라 역사와 문화 교육까지 받을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 또한 이런 행사를 통해 아이가 직접 체험을 해 볼 수 있어 기뻤고, 가족 모두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소감을 밝혔다.

▲ 전통놀이 체험 중인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