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한국영화제’ 한국영화 27편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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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한국영화제’ 한국영화 27편 상영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10.2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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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 김성수 감독·정우성 배우, ‘터널’ 김성훈 감독 참석

주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총영사 백범흠)은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프랑크푸르트대학 한국학과 학생들과 독일 젊은이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Project K’와 함께 프랑크푸르트 시내에 위치한 CineStar Metropolis극장에서 프랑크푸르트 한국영화제(Project K - The Korean Film Festival)를 개최한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프랑크푸르트 한국영화제는 독일 최대 규모의 정기 영화제로 알려져 있다. 5일간 총 27편의 한국영화와 함께 음악·한국미술 등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프랑크푸르트 한국영화제는 현지 배급사, 영화 관련기관 등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영화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고 한국영화의 저변을 확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제66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주목을 받은 영화 <우리들>을 개막작으로 한 개막식이 10월 27일 오후 8시에 개최되며, 올해의 ‘Special Focus’로 선정된 작품 <아수라>의 김성수 감독과 주연배우 정우성이 10월 28일 독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10월 30일에는 해외 유수 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된 <터널>을 폐막 작품으로 김성훈 감독이 참석한다.

화제작을 선보이는 ‘Must See’ 섹션에서는 <부산행>, <아가씨>, <검사외전>, <내부자들>, <비밀은 없다> 5편의 작품이 소개되며, ‘Insight Korea’ 섹션에서는 <덕혜옹주>, <동주>, <4등> 등의 상영작을 통해 한국의 다채로운 얼굴이 영화를 통해 공개된다. 다양한 시각과 스타일의 영화를 소개하는 ‘Diverse View’ 섹션에는 <뷰티 인사이드>, <사슴꽃> 등이 상영될 예정이다.

▲ 2016 프랑크푸르트 한국영화제를 통해 공개되는 영화들.

4개 섹션을 통해 국내 화제작과 국제영화제 수상작 등 주요 상업영화뿐 아니라 해외 상영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독립영화, 애니메이션 등의 다양한 장르까지 전달된다. 

한글, 한복, 한지 체험 프로그램과 K-POP 댄스 콘테스트 등의 부대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생생하게 만나는 경험도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에서는 한국드라마를 비롯한 종합 한류 콘텐츠를 소개하는 등 한류 관심 층을 대상으로 관광지로서의 한국을 홍보하는 등 관광객 유치 노력을 확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