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민주평통, 통일 아카데미 강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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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민주평통, 통일 아카데미 강연회 개최
  • 정승덕 재외기자
  • 승인 2016.10.1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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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언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 ‘북한정세 평가 및 우리의 대북정책’ 주제 강연

▲ 통일 아카데미 강연회.

SF민주평통(회장 정승덕)은 지난 10월11일 KOTRA에서 신언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을 초청해 ‘최근 북한정세 평가 및 우리의 대북정책’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

정승덕 협의회장의 개회사와 그동안 SF평통의 사업실적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동영상을 방영하면서 시작된 강연에서 신언 원장은 “북한은 독재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으로 우리의 생명과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며, “북한이 핵을 포기 할 진정성 있는 태도 변화를 보일 때까지 국제사회와 함께 원칙을 가지고 제재의 동력을 이어 가는 데 모두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은 김정은 공포통치로 인해 엘리트들의 탈북이 이어지고 있다”며 “김정은 집권 이후 140 여명의 고위 간부를 처형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 통일 아카데미 강연회.

그는 “북한의 시장화ㆍ개방화의 물결이 잠재적으로 형성되어 체재의 안정을 흔드는 요소가 되고 있고, 남한에 있는 탈북자들과도 통화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 핵개발에 대응해 한국도 핵무장을 해야 한다는 질문에 대해 그는 “핵 확산 방지조약에 가입한 우리가 핵무장을 하게 되면 일본, 대만 등도 핵무장의 당위성을 주장하면서 동북아시아 전체가 핵전쟁 위협에 내몰릴 수 있다”면서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미국으로 부터 핵우산에 대한 실질적인 협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가 핵을 보유하면 북한과 똑같은 상황에 처하게 되고 지금까지 이뤄놓은 모든 것이 소용없는 일이 되어버리는 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강연회에는 연구원 신원 원장을 비롯해 인태환 연구실장, 김호홍 수석연구위원, 김광진 연구위원과 SF평통위원, 재향군인회, 6.25참전 전우회, 코윈, 글로벌어린이 재단, 지역 단체장, 한인회임원과 회원 등 150 여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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