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에 워킹홀리데이로 여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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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에 워킹홀리데이로 여행한다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6.09.2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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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네덜란드 취업관광 프로그램 10월 발효 …1년간 관광 · 취업 병행 가능

윤병세 외교부장관과 마르테인 반 담 네덜란드 농업장관이 9월 27일 한-네덜란드 정상회담 직후 ‘대한민국 정부와 네덜란드 정부 간의 취업관광 프로그램에 관한 양해각서’(이하 워킹홀리데이 MOU)에 서명했다고 외교부가 9월 28일 밝혔다.

오는 10월부터 워킹홀리데이 제도가 발효됨에 따라 만 18~30세의 우리 청년들(연간 최대 100명)은 최장 1년 간 네덜란드를 여행하며 제한적 형태의 취업을 할 수 있게 된다.

워킹홀리데이란 협정 체결국 청년(대체로 만 18~30세)들이 상대방 체결국을 방문해 일정기간(대체로 1개월) 동안 관광과 제한적 형태의 취업을 병행함으로써 그 나라의 문화와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이미 지난 2014년 6월부터 2016년 5월까지 시험 시행된 한-네덜란드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청년 194명이 네덜란드를 방문한 바 있다.

한국은 현재 총 21개국(유럽지역은 영국,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등 13개국)과 워킹홀리데이 협정 또는 MOU를 맺고 있고, 2015년 기준 37,833명(유럽지역은 4,226명)의 청년들이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에 진출하고 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