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한 총영사관, 국경일 개천절 맞이 리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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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한 총영사관, 국경일 개천절 맞이 리셉션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6.09.23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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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중지역 4개성 정부기관과 각계 인사 450명 참석 경제협력·문화교류

주우한 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정재남)은 9월 21일 저녁 우한 소재 완다루이화 호텔에서 한국 국경일(개천절) 리셉션을 개최했다. 리셉션에는 후베이성•허난성•후난성 및 장시성 등 관할지 화중지역 4개성의 정부기관과 언론계, 학계, 문화계 인사, 외교단, 국제기관 대표 및 한국 국민 등 약 450명의 유력 인사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정재남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1992년 역사적인 한중 수교를 한 이래, 천시(天時), 지리(地理), 인화(人和)의 우세를 활용하여 상호 존중하고 신뢰하며 공감대 확대와 입장차 해소를 통해, 정치안보, 경제통상, 사회문화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세계가 놀라는 관계발전을 이룩하였음을 언급하는 한편, ‘친구는 새로 사귈 수 있지만, 이웃은 선택 할 수 없다’고 하면서, “한국과 중국은 서로 핵심적 관심사를 존중하고 상대방을 이해하며 배려하는 협력의 자세를 바탕으로 적지 않은 어려움을 잘 극복하여 왔듯이, 현재의 주요 관심사와 미래에 다가올 여러 문제들도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원만하게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최근 후베이성과 허난성이 중국의 새로운 자유무역시험구로 지정된 것과 관련, “화중지역이 한국과의 경제무역 및 산업협력에 더욱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이를 계기로 한국-화중지역간 경제협력을 차원 높게 제고하는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을 제의했다.

▲ 기념 촬영(사진 주우한총영사관 제공)

한편, 이날 국경일 리셉션을 계기로 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의 관광홍보행사가 함께 열렸다.

김승수 대구행정부시장의 치사에 이어 대구지역 관광홍보 프레젠테이션 및 주요 관광명소 사진전이 열렸고, 비밥(BIBAP) 공연, 여랑 퓨전 국악 공연 등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공연이 진행되어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김승수 행정부시장이 이끈 관광시장개척단은 우한춘추국제여행사 등 3개 여행사 대표와 '중국인관광객 대구유치 업무협약''을 맺고, 대구의 10대 테마형 관광코스인 음식투어코스(10味먹거리 투어, 한류음식 배우기, 서문시장 야시장), 힐링•낭만•문화체험관광코스를 여행상품 기획자에게 전달했다.

▲ 기념공연 (사진 주우한총영사관 제공)

▲ 기념공연 (사진 주우한총영사관 제공)

국경일 리셉션 행사에 참석한 관할지 4개성의 한인회장단은 별도로 화중지역 한인(상)회 연합회(회장 겸 허난성 한인통합회장:박원우) 간담회를 개최해, 주요 현안 및 상호 관심사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주우한 대한민국총영사관은 2010년 2월 개관하였으며, 후베이성, 허난성, 후난성, 장시성 등 4개 성(省)을 관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