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낭트 한국의 봄'축제 음악투어 '실크로드 몽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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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낭트 한국의 봄'축제 음악투어 '실크로드 몽타주'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09.20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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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중견 예술가들, 다양한 분야에서 기획·협업활동 전개
▲ 한국 전통음악과 재즈가 만난 프로젝트 그룹 '낭코 그룹'

'한-불 상호 교류의 해' 공식 초청작 <프랑스 낭트 한국의 봄>축제의 음악 투어 ‘실크로드 몽타주’가 9월 30일부터 10월 8일까지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시작으로 국내 여러 지역에서 펼쳐진다. 

<낭트 한국의 봄>은 2013년부터 매년 프랑스 낭트시와 낭트 메트로폴을 거점으로 개최되는 문화와 창의를 주제로 하는 교류 페스티벌이다. ‘실크로드 몽타주’는 이 <낭트 한국의 봄> 축제 플랫폼을 통해 만들고 성장해 온 음악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의 투어 프로그램으로서, 4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에 첫 선을 보이게 된다. 

▲ 브루타뉴 지역의 전통 음악가들 '라 서큘레르'

사회적기업 ㈜노리단과 낭트 한국의 봄 어소시에이션, 그리고 주불한국문화원이 함께 만든 <낭트 한국의 봄>은 한국의 전통음악 예술가들과 현대음악 작곡가, 유럽의 전통 음악 예술가들, 재즈 뮤지션들, 사운드와 조명 등 프로덕션 전문가들이 함께했다. 참여하는 예술가들은 양국 지역에서 모두 뛰어난 실력과 명망을 갖춘 중견 예술가들로서, 음악과 문화, 교육에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서 기획과 협업 활동도 함께 전개하고 있어 유럽과 아시아 간 문화 교류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 사물놀이 그룹 '진쇠'

한국의 전통 판소리 가수 조주선(한양대 음악대학 교수), 프랑스 낭트에 거주하며 프랑스 및 유럽에서 주로 활동하는 거문고 연주자 이정주와 뛰어난 실력과 연주력을 자랑하는 프랑스 재즈 아티스트들이 함께 하는 프로젝트 그룹 ‘낭코 그룹’(NANT/CO)’, 사물놀이 그룹 ‘진쇠’와 프랑스 브르타뉴 지역의 전통 음악가들 ‘라 서큘레르(La Circulaire)’의 협연, 그리고 ‘프렌치 카우보이’라 불리는 프랑스의 싱어송라이터 페데리코 펠레그리니(Federico Pellegrini)와 이정주의 듀오 그룹 문고고(MOON GOGO)가 출연하여 독창적이고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 페데리코 펠레그리니와 이정주의 듀오 '문고고'

9월 30일 광주국립아시아문화전당(예술극장 1)을 시작으로, 순천만국가정원, 전주세계소리축제, 서울 은평구 문화예술회관 숲속극장, 홍대 스트레인지프룻, 광명시 광명동굴, 서울 이태원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 그리고 깜짝 공연까지 다양한 지역과 장소에서 시민들을 만난다. 

실크로드 몽타주 투어 일정은 다음과 같다. 

- 9/30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1 (낭코그룹/진쇠&라써큘레르/문고고)
- 10/1 순천만국가정원 내 프랑스정원 (진쇠&라써큘레르/문고고)
- 10/3 전주세계소리축제 (낭코그룹)
- 10/5 서울 홍대 스트레인지프룻 (문고고)
- 10/6 서울 은평구 문화예술회관 숲속극장 (낭코그룹)
- 10/8 광명시 광명동굴 예술의전당 (낭코그룹)
- 10/8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 (낭코그룹/문고고)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