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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린톤 초등학교 한국어 프로그램 개설교육과정 개설식 통해 한국 문화 체험하는 시간 가져
김민혜 기자  |  pinkmin4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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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9.19  15: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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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린톤 초등학교 한국어 프로그램 개설식 (사진 시드니 총영사관)

호주 멜버른 시내에서 146km 떨어진 작은 마을에 위치한 린톤초등학교(교장 이안 포레스터)에서 한국어 교육과정 개설식이 9월 7일 개최됐다. 

장인선 빅토리아 주 한국어 자문관과 차금순 한국어교사회 회장은 2015년에 린톤 초등학교를 방문해 한국어 교육 시작을 제안했다. 시드니한국교육원(원장 강수환)의 한국어교사 인건비 지원 사업 등에 힘입어 2016년, 전교생이 한국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게 됐다. 

이안 포레스터 교장은 “린톤 초등학교 학교 역사 149년 간 전례 없는 큰 행사”라며 “이아람 한국어 교사와 빅토리아주 한국어 자문관, 시드니 한국교육원의 인적 물적 지원, 주변 한국어 학교장들의 협조, 빅토리아 한국어 교사들의 도움과 빅토리아주 한인 공동체의 도움 덕분”이라며 환영사를 통해 감사를 표했다.

   
▲ 호주 빅토리아 주 한국어 전문가 지원단

한국어 교육과정 개설식은 학생들이 한국어를 처음으로 배우면서 느낀 소감과 학습 내용들을 담은 영상으로 시작됐다. 이안 교장의 기타 연주와 함께 전교생의 합창이 이어졌고, 강수환 교육원 원장은 행사 지원금을 전달하며 한국을 소개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한복 예절과 절하는 법, 태권도, 한식 체험, 한국 민화 전문가 서지함의 페이스 페인팅, 한국의 가옥과 거북선 등에 대해 배우고 즐겨보는 시간도 가졌다.

   
▲ 린톤 초등학교 태권도 수업 (박형준·김재영 사범)

소규모 마을들의 학습 환경은 대도시와 달라서, 원어민 제2외국어 교사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 한국어의 경우도 대개 비디오 영상 수업에 의존해왔다. 한국어 교사 이아람 씨의 수고 덕분에 린톤 초등학교의 한국어 프로그램이 가능하게 됐다. 이 교사는 장거리 출근을 해가면서도 수요일에는 린톤 초등학교에서 한국어와 미술 수업을,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Miners Rest 초등학교에서 한국어 교육을 담당한다.

린톤과 약 40km 거리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두 곳에서도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개설해 운영하고 있어, 세 학교의 교장들은 네트워크를 형성해 상호 협조하며 한국어 교육과 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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