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한인구조단, 아프리카 6개국 한인회와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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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한인구조단, 아프리카 6개국 한인회와 업무협약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09.0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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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토고·케냐·부르키나파소·탄자니아·우간다 한인회와 손잡고 교민 살핀다

재외한인구조단(총괄단장 권태일)은 해외에서 어려운 처지에 빠져 시름하는 동포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돕기 위해 아프리카 6개국의 한인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 재외한인구조단 - 아이티 한인회 업무협약식 (사진 재외한인구조단)

8월 5일, 아이티 한인회(회장 이형수)와 아프리카 한인회 중 가장 먼저 업무협약을 맺었다. 

아이티 한인회 이형수 회장은 “소외된 한인들에게 희소식이다. 구석구석의 한인들에게 재외한인구조단과 손잡고 희망의 등불이 되고자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재외한인구조단 역시 한인회와의 소통을 통해 아이티에서 어려움에 빠져있는 재외한인들이 다시 한 번 일어날 수 있는 기회를 함께 만들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재외한인구조단 - 토고 한인회 업무협약식

8월 19일에는 서아프리카의 토고 한인회(회장 이대형)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 자리에는 이대형 한인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참석했다. 토고 한인회와 재외한인구조단은 힘을 합해 실의에 빠진 교민들에게 새 삶을 선물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뜻을 모았다.

▲ 재외한인구조단 - 케냐 한인회 업무협약식

세 번째로는 케냐 한인회(회장 강순규)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8월 24일, 주 케냐 대사관(대사 권영대)의 이관희 영사가 함께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케냐 한인회 강순규 회장은 “케냐에 사는 재외한인들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통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재외한인구조단 - 부르키나파소 한인회 업무협약식

8월 25일에는 네 번째 나라로, 서부 아프리카 가나의 북쪽 내륙에 있는 나라 부르키나파소의 한인회와 MOU를 체결했다. 부르키나파소 한인회 황옥곤 회장은 “부르키나파소의 한인들의 어려움에 세밀한 관심을 갖도록 노력하겠다. 이렇게 작은 나라까지 와서 관심을 가져주는 재외한인구조단의 활동에 감사 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 재외한인구조단 - 탄자니아 한인회 업무협약식

탄자니아 한인회(회장 이해명)와는 8월 31일에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해명 한인회장과 손광주 부회장, 이성기 사무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이 진행됐다. 

이해명 한인회장은 “힘겹게 살아가는 탄자니아 재외국민들 중 여러 가지 사정으로 한국으로 돌아가지도 못하는 분들이 계셔 많은 고민을 해왔다. 재외한인구조단의 도움과 한인회의 업무협약 체결로 인해 서로의 도울 부분을 찾고 해결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재외한인구조단 - 우간다 한인회 업무협약식

마지막으로 9월 4일, 우간다 한인회(회장 조장주)와 협약식을 가졌다.  

우간다 한인회 조장주 회장은 “가난과 질병, 불법체류 등으로 어렵게 살아가는 우간다 한인들의 아픔을 헤아리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밝혔고, 월드쉐어 방정환 회장은 “우간다 한인회의 관심이 우간다의 재외한인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우리도 같이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답했다.  

재외한인구조단은 위기에 빠진 재외동포를 돕기 위해 2015년 4월 창단된 단체로, 해외 각지에서 경제적 문제 등의 이유로 한국으로 돌아오지도 못한 채 난관에 빠진 동포들의 귀국을 돕고, 자립을 지원하는 등 재외한인들의 인권 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