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진출한 국내 기업 지원 강화 약속
라오스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9월8일 저녁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라오스 동포 대표들을 만나 격려하고 라오스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먼저 라오스에서 성공 스토리를 쓰고 있는 동포들이 정말 반갑고 자랑스럽다”고 전하고, “양국이 부쩍 가까워지고 있는 시기에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라오스를 공식 방문하는 것이 양국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킬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라오스는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고 지리적 이점도 많은 나라라서 인도차이나 반도의 물류 중심지로 부상할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양국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동포사회에도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분냥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라오스 경제와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우리 동포들과 기업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지금 우리 앞에는 극복해야 될 많은 도전과 과제들이 놓여 있지만,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믿고 하나로 힘을 모은다면 반드시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고 이뤄 낼 수 있다”며 라오스 동포들도 단합된 모습으로 양국관계 발전에 힘을 보태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9월7일 오후 제19차 ASEAN+3 정상회의에 참석해 지난 1년간의 ASEAN+3 차원의 협력 성과와 미래 협력방안을 논의했고, 한ㆍ중ㆍ일 3국 협력체제의 지속적 발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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