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한류전문음악채널 MyTv 방송 주최로 지난 9월 4일 열린 '제1회 K-Pop 콘테스트' 최고 댄스가수를 뽑는 왕중왕전에서 남성 5인조 댄스그룹 '슈페리어 M'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 남성 댄스그룹은 몬스타엑스의 <무단침입>과 방탄소년단의 <불타오르네>에 맞춰 화려한 댄스실력을 뽐내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우승을 차지, 우승상금 1,000달러와 한국방문 티켓까지 거머쥐는 행운을 안았다.

지난 한달 간 치열한 1차 예선을 통과한 가수와 댄스그룹 16개 팀 중 매주 우승을 차지한 쟁쟁한 팀들이 다시 경합을 벌여 진정한 왕중왕을 가리는 이번 K-Pop 콘테스트 최강전은 동 시간대 프로그램들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할 만큼 큰 인기와 화제를 불러 모았다.

방송을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현지 방송관계자는 “K-Pop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뜨거운 것은 사실이지만 5주에 걸쳐 한류음악콘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청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 지 궁금했는데 시청률이 기대 이상으로 높게 나왔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날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무대에 앞서 엠펙트(Mfect), 하디(HADY) 등 한국에서 온 남녀 신인 아이돌그룹과 가수 김선형의 축하공연무대가 펼쳐져 한류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5주간에 걸쳐 매주 일요일 약 2시간 동안 캄보디아 전국 안방에 생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무대공연에 앞서 주캄보디아 김원진 한국대사와 김현식 한인회장, 주한 캄보디아 롱 디망쩨 대사의 축하 영상메시지를 전국 시청자들에게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본 TV방송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한 교민연예기획사 K’VE 엔터테인먼트 대표 정금석씨는 “내년 제2회 K-Pop 콘테스트에서는 더욱 실력 있는 뮤지션들과 댄스그룹을 발굴해 보다 멋진 무대를 꾸며 캄보디아 내에 한류 열기를 더욱 확산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