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사관 본 분관, 게임업체 유럽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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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사관 본 분관, 게임업체 유럽진출 지원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6.08.2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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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네트워킹 통해 상호 협력 및 실질적 비즈니스 가능성 모색
▲ 한·독 게임스컴 네트워킹 참가자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주 독일 대사관 본 분관(총영사 금창록)은 8월 18일, 쾰른 소재 라디슨 블루 호텔에서 ‘한·독 게임스컴 네트워킹(Korean-German Gamescom Networking)’ 행사를 개최했다.

본 분관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 콘텐츠진흥원,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NRW) 주 투자공사, NRW 영상매체재단, NRW 매체 클러스터, 뮐하임 투자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이루어졌다. 한·독 게임업체 및 유관기관, 출판업체, 언론사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독 참가자들 간 1:1 네트워킹을 통해 상호 협력 및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능성을 모색하였다. 

금창록 총영사는 환영사를 통해 이번 네트워킹 행사에 대한 한·독 협업기관 및 관련 업체들의 높은 호응과 참여를 언급하며,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한국의 게임 산업을 독일 및 유럽에 알리기 위해 한국 업체들이 독립적인 대규모 한국관을 예년과 마찬가지로 조성한 데 대해 큰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올해는 PC 및 모바일 등 온라인 게임을 중심으로 국제적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업체들이 다수 참가해, 컴퓨터 게임이 및 모바일 게임이 급성장세를 기록 중인 독일 시장과의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는 이상적인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환영사 전하는 주 독일 대사관 본 분관 금창록 총영사

독일 측 발표자인 카알-우베 뷔토프 NRW 주 경제부 국장은 “NRW 주와 한국 사이의 전통적인 우호 관계가 이번 행사를 통해 게임 산업 분야에서 결실을 맺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2012년 한국 콘텐츠진흥원과 NRW 투자공사, NRW 영상매체 재단 간에 체결된 기관 간 협업에 관한 양해각서가 특히 게임 산업에 적용되어 이번 행사의 실질적인 기반이 되었다”고 말했다.

뮐하임 투자 공사의 토마스 뮐러 프로젝트 매니저는 ‘한국 비즈니스 센터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발표를 통해 ‘게임스 팩토리 루르(Gamesfactory Ruhr)’에는 이미 6개 한국 업체가 입주해 창업지원의 혜택을 누리고 있음을 소개했다. 

이 사업에는 뮐하임 투자공사 뿐 아니라 뮐하임시, NRW 투자공사, 루르 베스트 대학, 경제센터, 뮐하임 경제협회 등 많은 기관들이 참여 중이다. NRW 주는 한국 기업 유치에 매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홍보를 위해 한국에도 수 차례 방문한 바 있다.

이번 한·독 기업 간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게임 산업만을 위하여 맞춤형 네트워킹 행사가 마련된데 대해 큰 만족을 표시했으며, 특히 독일 기업들은 국제 게임 시장을 선도하는 한국 업체들과의 만남이 매우 유익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게임 산업의 독일 및 유럽 진출을 위한 우호적 여건이 조성됐으며, 행사 시 이루어진 개별적 접촉의 성과에 힘입어 향후 양국 업계 간 네트워크도 정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외동포신문 나복찬 재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