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협회는 지금까지 미주한인체전을 앞둔 한시적인 활동이 대부분이었으나, 이 날 한인 태권도인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 회칙을 정하고 협회 활동을 정례화했다.
협회는 이 날 버지니아주 태권도협회장을 역임한 유전생, 강명학, 한광수씨에게 고문 자격을 부여했다. 또한 고문단이 회장 선출권을 가진다는 회칙에 따라, 3인 협의를 통해 한광수씨를 회장으로 뽑았다.
한 회장은 “미주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효율적인 선수선발 체계를 갖추고, 메릴랜드 협회와의 지역 분쟁이 없도록 협의를 벌이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김근삼 기자 coolcat@joongangusa.com
입력시간 :2004. 06. 07 14: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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