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한인회, 제71주년 광복절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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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한인회, 제71주년 광복절 기념식 개최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08.1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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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들이 물려준 지혜·경험 바탕으로 시대의 도전 풀어 나가야”

▲ 만세 삼창을 하고 있는 단체장 및 학생들.

싱가포르 한인회(회장 노종현)는 8월15일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 강당에서 제71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싱가폴 이상덕 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직원들, 상공회의소 봉세종 회장, 민주평통 곽명재 지회장, 장세구 한국국제학교 이사장, 박중재 교장, 한인회 고문 및 원로, 한인회 대의원, 교민 및 학생 등 10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국기에 대한 경례하는 참석자들.

행사는 ▲개식사 ▲내빈소개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소프라노 연진희)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주 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관 이상덕 대사의 대통령 경축사 대독 ▲한인회 노종현 회장의 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특별 공연(한국국제학교 합창단, 사물놀이단) ▲만세 삼창 ▲폐식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노종현 한인회장은 “타국에서 고국의 광복을 되새기는 귀한 자리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현재의 한반도는 정치, 경제적으로 불안한 상황에 놓여있지만 지난 반만년 역사동안 우리 선조들이 행해왔던 지혜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주어진 이 시대적 도전들을 풀어 나가야 한다”며 강조했다.

▲ 축하공연을 하고 있는 한국국제학교 사물놀이단.

이어 “우리나라의 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들께 깊은 애도와 감사를 전하며, 다시 도약하는 반세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싱가포르 한인회에서 준비한 도시락을 먹으며 즐겁고 훈훈한 분위기로 행사를 마무리했다.